10명 사망·실종…특별교부세 지원
입력 2016.10.07 (07:00)
수정 2016.10.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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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을 합쳐 모두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물폭탄이 휩쓸고 간 지역 곳곳에서는 힘겨운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재도구들이 흙탕물에 뒤덮여 곳곳에 쓰레기 더미로 남았습니다.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흙범벅이 된 그릇들을 닦고 또 닦아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날을 맞아 들여놨던 과일들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엄숙이(울산시 중구) : "(손해 본) 물건값이 어제 2천만 원이에요, 2천만 원, 물건값만. 순전히 과일값만."
흙탕물에 젖은 책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사람 키높이만큼 들어찼던 물에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인터뷰> 박상용(울산시 중구) : "피해는 말로 다 안됩니다. 서점 전체가 그냥 다 버리고 새로 차려야 하는 현실이에요."
태화강변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강변 산책로와 주차장이 거대한 뻘밭으로 변했습니다.
수십 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사망 7명에 실종 3명이 확인됐습니다.
울산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 강물에 휩쓸렸던 소방대원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자를 제공하고, 특별교부세로 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해당 지자체에서 선지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태풍 '차바'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을 합쳐 모두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물폭탄이 휩쓸고 간 지역 곳곳에서는 힘겨운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재도구들이 흙탕물에 뒤덮여 곳곳에 쓰레기 더미로 남았습니다.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흙범벅이 된 그릇들을 닦고 또 닦아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날을 맞아 들여놨던 과일들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엄숙이(울산시 중구) : "(손해 본) 물건값이 어제 2천만 원이에요, 2천만 원, 물건값만. 순전히 과일값만."
흙탕물에 젖은 책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사람 키높이만큼 들어찼던 물에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인터뷰> 박상용(울산시 중구) : "피해는 말로 다 안됩니다. 서점 전체가 그냥 다 버리고 새로 차려야 하는 현실이에요."
태화강변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강변 산책로와 주차장이 거대한 뻘밭으로 변했습니다.
수십 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사망 7명에 실종 3명이 확인됐습니다.
울산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 강물에 휩쓸렸던 소방대원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자를 제공하고, 특별교부세로 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해당 지자체에서 선지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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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 사망·실종…특별교부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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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7 07:03:13
- 수정2016-10-07 08: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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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을 합쳐 모두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물폭탄이 휩쓸고 간 지역 곳곳에서는 힘겨운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재도구들이 흙탕물에 뒤덮여 곳곳에 쓰레기 더미로 남았습니다.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흙범벅이 된 그릇들을 닦고 또 닦아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날을 맞아 들여놨던 과일들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엄숙이(울산시 중구) : "(손해 본) 물건값이 어제 2천만 원이에요, 2천만 원, 물건값만. 순전히 과일값만."
흙탕물에 젖은 책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사람 키높이만큼 들어찼던 물에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인터뷰> 박상용(울산시 중구) : "피해는 말로 다 안됩니다. 서점 전체가 그냥 다 버리고 새로 차려야 하는 현실이에요."
태화강변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강변 산책로와 주차장이 거대한 뻘밭으로 변했습니다.
수십 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사망 7명에 실종 3명이 확인됐습니다.
울산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 강물에 휩쓸렸던 소방대원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자를 제공하고, 특별교부세로 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해당 지자체에서 선지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태풍 '차바'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을 합쳐 모두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물폭탄이 휩쓸고 간 지역 곳곳에서는 힘겨운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재도구들이 흙탕물에 뒤덮여 곳곳에 쓰레기 더미로 남았습니다.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흙범벅이 된 그릇들을 닦고 또 닦아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날을 맞아 들여놨던 과일들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인터뷰> 엄숙이(울산시 중구) : "(손해 본) 물건값이 어제 2천만 원이에요, 2천만 원, 물건값만. 순전히 과일값만."
흙탕물에 젖은 책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사람 키높이만큼 들어찼던 물에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인터뷰> 박상용(울산시 중구) : "피해는 말로 다 안됩니다. 서점 전체가 그냥 다 버리고 새로 차려야 하는 현실이에요."
태화강변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강변 산책로와 주차장이 거대한 뻘밭으로 변했습니다.
수십 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사망 7명에 실종 3명이 확인됐습니다.
울산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 강물에 휩쓸렸던 소방대원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자를 제공하고, 특별교부세로 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해당 지자체에서 선지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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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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