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자!’ 이란 A조 선두…한국 2위로 추격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카타르를 이긴 가운데 우리와 같은 조의 이란은 우즈베크를 꺾고 1위를 지켰습니다.

남미에선 브라질 네이마르가 득점과 팀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우즈베크 골문을 위협한 이란의 적극적인 공격이 전반 27분 골로 완성됩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와 헤더의 정확한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이란은 타슈켄트 원정 1대 0 승리로 골 득실에서 앞선 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B조 선두경쟁 중인 호주와 사우디의 격돌.

전반 5분 사우디가 먼저 골망을 흔듭니다.

호주는 전반 막판 동점골과 후반 26분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8분 뒤 사우디가 또 득점해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1대 1의 균형이 계속되고 경기 종료가 가까워진 순간, 사이타마 경기장이 들썩입니다.

일본은 야마구치의 극적인 골로 이라크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네이마르가 전반 10분 만에 골을 넣은 브라질.

이어 네 골이 더 터져나옵니다.

브라질은 볼리비아에 5대 0 대승을 했습니다.

우루과이는 카바니가 두 골로 팀을 조1위로 올려놨습니다.

반박자 빠른 슈팅이 빛난 첫 골.

두 번째 골은 산체스, 수아레스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베네수엘라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