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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민, 해외 입양의 역사
입력 2016.10.08 (07:35) 수정 2016.10.08 (08:5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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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이후 우리 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된 어린이들이 2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해외 입양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1950년 대 미국 방송 내용 : "미국 가정에 입양되는 한국 고아 24명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해외 입양의 시작은 6.25 전쟁으로 발생한 10만 명의 고아들, 해외 입양을 위한 전세 비행기가 서너달에 한 번씩 뜰 정도였습니다.

보육원마다 고아들로 넘쳐 났고, 도와달라는 홍보물도 외국에 뿌려졌습니다.

나이 든 해외 입양인이 기억을 더듬어 그린 어릴 적 집 지도에서부터, 60년 전 입양 때 신고 갔던 꽃신까지, 당시 슬픈 입양의 역사를 엿볼수 있는 전시품 4백 여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국태(서울시 광진구) : "아이들이 낯선 타국에서 생활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가슴 아프네요."

지금은 한 해 3백명 정도지만 삶이 고단했던 1980년 대 중반까지만해도 해외 입양인 수는 한해 8천 명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아(한국이민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먼 타국으로 떠나신 분이지만 이분들도 700만 우리 (재외)동포의 일원으로 보자는 것이 (전시회의 취지입니다.)"

가족을 찾고 싶다며 예전과 현재 사진을 보내온 해외 입양인도 55명.

박물관 측은 이들의 가족 찾기를 돕기 위해 전시품을 한데 모은 책을 만들어 전국 도서관 등지에 나눠 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슬픈 이민, 해외 입양의 역사
    • 입력 2016-10-08 07:39:08
    • 수정2016-10-08 08:57:10
    뉴스광장
<앵커 멘트>

6.25 전쟁 이후 우리 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된 어린이들이 2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해외 입양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1950년 대 미국 방송 내용 : "미국 가정에 입양되는 한국 고아 24명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해외 입양의 시작은 6.25 전쟁으로 발생한 10만 명의 고아들, 해외 입양을 위한 전세 비행기가 서너달에 한 번씩 뜰 정도였습니다.

보육원마다 고아들로 넘쳐 났고, 도와달라는 홍보물도 외국에 뿌려졌습니다.

나이 든 해외 입양인이 기억을 더듬어 그린 어릴 적 집 지도에서부터, 60년 전 입양 때 신고 갔던 꽃신까지, 당시 슬픈 입양의 역사를 엿볼수 있는 전시품 4백 여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국태(서울시 광진구) : "아이들이 낯선 타국에서 생활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가슴 아프네요."

지금은 한 해 3백명 정도지만 삶이 고단했던 1980년 대 중반까지만해도 해외 입양인 수는 한해 8천 명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아(한국이민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먼 타국으로 떠나신 분이지만 이분들도 700만 우리 (재외)동포의 일원으로 보자는 것이 (전시회의 취지입니다.)"

가족을 찾고 싶다며 예전과 현재 사진을 보내온 해외 입양인도 55명.

박물관 측은 이들의 가족 찾기를 돕기 위해 전시품을 한데 모은 책을 만들어 전국 도서관 등지에 나눠 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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