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또 비…복구 작업 박차

입력 2016.10.08 (12:01) 수정 2016.10.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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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에 또 비가 내려 복구작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민,관,군이 함께 복구에 힘을 보태면서 울산도심은 조금씩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의 생채기가 여전한 울산.

지하층에 물을 빼내는 양수기는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뻘밭이 된 공간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려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하루빨리 생활터전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곳에 어제밤부터 또 비가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복구작업이 부분적으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작업효과가 떨어지고 추가피해도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지면서 복구작업은 금새 재개됐습니다.

일손을 도우려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울산지역 기업체와 민간단체들이 속속 피해지역에서 힘을 보태고 있고 짜장면 등 급식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그동안 물에 잠겨 산업물류에 지장을 줬던 상방지하차도가 침수 나흘만인 오늘오전부터 통행이 재개되는 등 울산 도심은 서서히 본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당시 주민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강물에 휩쓸려 숨진 119 구조대원 29살 고 강기봉대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울산시청장으로 열려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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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에 또 비…복구 작업 박차
    • 입력 2016-10-08 12:02:51
    • 수정2016-10-08 12: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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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에 또 비가 내려 복구작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민,관,군이 함께 복구에 힘을 보태면서 울산도심은 조금씩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의 생채기가 여전한 울산.

지하층에 물을 빼내는 양수기는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뻘밭이 된 공간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려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하루빨리 생활터전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곳에 어제밤부터 또 비가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복구작업이 부분적으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작업효과가 떨어지고 추가피해도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지면서 복구작업은 금새 재개됐습니다.

일손을 도우려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울산지역 기업체와 민간단체들이 속속 피해지역에서 힘을 보태고 있고 짜장면 등 급식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그동안 물에 잠겨 산업물류에 지장을 줬던 상방지하차도가 침수 나흘만인 오늘오전부터 통행이 재개되는 등 울산 도심은 서서히 본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당시 주민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강물에 휩쓸려 숨진 119 구조대원 29살 고 강기봉대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울산시청장으로 열려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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