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해경 고속단정 들이받아 침몰시켜

입력 2016.10.08 (18:57) 수정 2016.10.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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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막무가내 中 어선…해경 고속단정 침몰

서해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해경의 고속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7일) 오후 3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단속 과정에서 한 어선이 해경 고속단정 1호기로 돌진해 충돌하면서 고속단정이 전복돼 침몰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경은 중국어선 40여 척을 발견해 나포작전에 나서던 중이었고, 탑승했던 대원 7명이 중국 어선에 올라타 나포 준비를 하고 있는 사이, 다른 중국 어선이 이 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호기에 타고 있던 대원 1명은 배가 전복되면서 바다에 빠졌지만 주변에 있던 다른 고속단정이 구조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1호기 침몰 이후에도 중국 선원들은 쇠파이프 등 흉기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하다 중국해역으로 달아났으며, 당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1호기를 침몰시킨 중국 어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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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어선, 해경 고속단정 들이받아 침몰시켜
    • 입력 2016-10-08 18:57:41
    • 수정2016-10-08 22:20:18
    사회

[연관 기사] ☞ [뉴스9] 막무가내 中 어선…해경 고속단정 침몰

서해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해경의 고속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7일) 오후 3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단속 과정에서 한 어선이 해경 고속단정 1호기로 돌진해 충돌하면서 고속단정이 전복돼 침몰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경은 중국어선 40여 척을 발견해 나포작전에 나서던 중이었고, 탑승했던 대원 7명이 중국 어선에 올라타 나포 준비를 하고 있는 사이, 다른 중국 어선이 이 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호기에 타고 있던 대원 1명은 배가 전복되면서 바다에 빠졌지만 주변에 있던 다른 고속단정이 구조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1호기 침몰 이후에도 중국 선원들은 쇠파이프 등 흉기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하다 중국해역으로 달아났으며, 당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1호기를 침몰시킨 중국 어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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