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고국 찾은 ‘재일동포 럭비팀’
입력 2016.10.09 (21:33)
수정 2016.10.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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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전국체전에는 재일동포 럭비팀이 24년 만에 고국을 찾아 국내 팀들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팀의 사령탑인 오영길 감독은 재일동포 고교 팀을 일본 전국대회 4강에 올려놓아 '재일동포 럭비'의 대부로 불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료에게 공을 빠르게 건네고, 짝을 이뤄 힘껏 들어올려 패스를 받아냅니다.
하나로 똘똘 뭉친 재일동포 럭비팀의 훈련 뒤로 열정적인 지도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녹취> 오영길(재일동포 럭비팀 감독) : "필드 들어가면 주장과 부주장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선수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오사카의 재일동포 고교 럭비팀을 맡은 오영길 감독은 일본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지난 2010년 팀을 전국대회 3위에 올려놓는 기적을 일궈내 재일동포 사회의 신망이 두텁습니다.
<인터뷰> 김대지(재일동포 럭비팀) :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잘 가르쳐주세요."
오 감독과 제자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밟은 고국 땅.
재일동포 럭비팀은 24년 만에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은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용대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국영은 육상 남자 100m에서 국내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재일동포 럭비팀이 24년 만에 고국을 찾아 국내 팀들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팀의 사령탑인 오영길 감독은 재일동포 고교 팀을 일본 전국대회 4강에 올려놓아 '재일동포 럭비'의 대부로 불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료에게 공을 빠르게 건네고, 짝을 이뤄 힘껏 들어올려 패스를 받아냅니다.
하나로 똘똘 뭉친 재일동포 럭비팀의 훈련 뒤로 열정적인 지도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녹취> 오영길(재일동포 럭비팀 감독) : "필드 들어가면 주장과 부주장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선수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오사카의 재일동포 고교 럭비팀을 맡은 오영길 감독은 일본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지난 2010년 팀을 전국대회 3위에 올려놓는 기적을 일궈내 재일동포 사회의 신망이 두텁습니다.
<인터뷰> 김대지(재일동포 럭비팀) :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잘 가르쳐주세요."
오 감독과 제자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밟은 고국 땅.
재일동포 럭비팀은 24년 만에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은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용대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국영은 육상 남자 100m에서 국내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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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 만에 고국 찾은 ‘재일동포 럭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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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9 21:33:59
- 수정2016-10-09 21:41:48
<앵커 멘트>
이번 전국체전에는 재일동포 럭비팀이 24년 만에 고국을 찾아 국내 팀들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팀의 사령탑인 오영길 감독은 재일동포 고교 팀을 일본 전국대회 4강에 올려놓아 '재일동포 럭비'의 대부로 불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료에게 공을 빠르게 건네고, 짝을 이뤄 힘껏 들어올려 패스를 받아냅니다.
하나로 똘똘 뭉친 재일동포 럭비팀의 훈련 뒤로 열정적인 지도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녹취> 오영길(재일동포 럭비팀 감독) : "필드 들어가면 주장과 부주장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선수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오사카의 재일동포 고교 럭비팀을 맡은 오영길 감독은 일본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지난 2010년 팀을 전국대회 3위에 올려놓는 기적을 일궈내 재일동포 사회의 신망이 두텁습니다.
<인터뷰> 김대지(재일동포 럭비팀) :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잘 가르쳐주세요."
오 감독과 제자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밟은 고국 땅.
재일동포 럭비팀은 24년 만에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은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용대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국영은 육상 남자 100m에서 국내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재일동포 럭비팀이 24년 만에 고국을 찾아 국내 팀들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팀의 사령탑인 오영길 감독은 재일동포 고교 팀을 일본 전국대회 4강에 올려놓아 '재일동포 럭비'의 대부로 불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료에게 공을 빠르게 건네고, 짝을 이뤄 힘껏 들어올려 패스를 받아냅니다.
하나로 똘똘 뭉친 재일동포 럭비팀의 훈련 뒤로 열정적인 지도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녹취> 오영길(재일동포 럭비팀 감독) : "필드 들어가면 주장과 부주장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선수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오사카의 재일동포 고교 럭비팀을 맡은 오영길 감독은 일본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지난 2010년 팀을 전국대회 3위에 올려놓는 기적을 일궈내 재일동포 사회의 신망이 두텁습니다.
<인터뷰> 김대지(재일동포 럭비팀) :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잘 가르쳐주세요."
오 감독과 제자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밟은 고국 땅.
재일동포 럭비팀은 24년 만에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은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용대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국영은 육상 남자 100m에서 국내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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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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