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차전, 기아 먼저 ‘활짝’…승부 2차전으로!

입력 2016.10.11 (06:26) 수정 2016.10.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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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야구의 서막을 연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기아가 LG에 승리했습니다.

결정적인 실책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부터 유광 점퍼를 입은 LG 팬과, 전통적인 빨간색 유니폼의 기아 팬들이 장외 응원 대결로 가을 야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녹취> "무!적! LG!"

<녹취> "최!강! 기아!"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실책으로 두팀의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엘지 유격수 오지환은 4회 정면 타구를 놓치는 실책으로 두점을 헌납했습니다.

반면 기아 유격수 김선빈은 연속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김선빈은 2회와 4회 잇단 다이빙 캐치로 병살타를 이끌어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기아는 6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해 넉점차로 달아났습니다.

엘지는 8회 두점차로 추격했지만 또 한번 엉성한 플레이로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기아 투수의 폭투 때 무리하게 3루로 뛰던 유강남이 아웃돼 추격 기회를 놓쳤습니다.

기아는 LG의 실책과 엉성한 주루 덕에 4대 2로 이겨 승부를 2차전으로 몰고갔습니다.

<인터뷰> 김기태(감독) : "아주 잘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경기에서 잘 할지 몰랐는데..."

2차전은 오늘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LG는 류제국, 기아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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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C 1차전, 기아 먼저 ‘활짝’…승부 2차전으로!
    • 입력 2016-10-11 06:29:39
    • 수정2016-10-11 0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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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야구의 서막을 연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기아가 LG에 승리했습니다.

결정적인 실책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부터 유광 점퍼를 입은 LG 팬과, 전통적인 빨간색 유니폼의 기아 팬들이 장외 응원 대결로 가을 야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녹취> "무!적! LG!"

<녹취> "최!강! 기아!"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실책으로 두팀의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엘지 유격수 오지환은 4회 정면 타구를 놓치는 실책으로 두점을 헌납했습니다.

반면 기아 유격수 김선빈은 연속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김선빈은 2회와 4회 잇단 다이빙 캐치로 병살타를 이끌어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기아는 6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해 넉점차로 달아났습니다.

엘지는 8회 두점차로 추격했지만 또 한번 엉성한 플레이로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기아 투수의 폭투 때 무리하게 3루로 뛰던 유강남이 아웃돼 추격 기회를 놓쳤습니다.

기아는 LG의 실책과 엉성한 주루 덕에 4대 2로 이겨 승부를 2차전으로 몰고갔습니다.

<인터뷰> 김기태(감독) : "아주 잘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경기에서 잘 할지 몰랐는데..."

2차전은 오늘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LG는 류제국, 기아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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