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설립 ‘공방’…이승철 “검찰 수사중 답 못해”
입력 2016.10.13 (06:19)
수정 2016.10.13 (06: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조세정책을 논의하기로 했던 기획재정부 국감에선 미르와 K스포츠 관련 의혹이 핵심 쟁점이 돼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논란의 핵심 증인이었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피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재부 국감 시작과 함께, 야당 의원들은 맹공에 나섰습니다.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에 청와대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녹취> 송영길(국회 기재위원/더불어민주당) : "청와대 힘이나 최순실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뒤에 없으면 누가 돈을 내놓습니까. 이거를..."
여당 의원들은 조세 정책을 논의해야 할 민생 국감이 정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박명재(국회 기재위원/새누리당) : "(대통령) 퇴임 후 문제는 제가 아까 얘기했습니다. 재단 이사도 아닌데 나중에 퇴임한 분이 전경련이 운영하는 이런 재단에 어떻게 관여를 하겠냐."
핵심 증인으로 참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했습니까?"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으로 인해서 이자리에서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녹취> "수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녹취>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녹취> "송구스럽게도 계속 같은 답변을 드리게 돼서 송구합니다."
<녹취>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조사관 앞에서 할 얘기를 왜 국민 앞에서 못해요."
<녹취> 엄용수(새누리당 의원) : "폭로전이나 하는 이런 장소가 돼선 안 되고 주제에 맞게 회의가 진행돼야 합니다."
조세 정책에서는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야당과 법인세를 올리면 투자가 위축된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법인세 인상 반대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어제 조세정책을 논의하기로 했던 기획재정부 국감에선 미르와 K스포츠 관련 의혹이 핵심 쟁점이 돼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논란의 핵심 증인이었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피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재부 국감 시작과 함께, 야당 의원들은 맹공에 나섰습니다.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에 청와대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녹취> 송영길(국회 기재위원/더불어민주당) : "청와대 힘이나 최순실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뒤에 없으면 누가 돈을 내놓습니까. 이거를..."
여당 의원들은 조세 정책을 논의해야 할 민생 국감이 정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박명재(국회 기재위원/새누리당) : "(대통령) 퇴임 후 문제는 제가 아까 얘기했습니다. 재단 이사도 아닌데 나중에 퇴임한 분이 전경련이 운영하는 이런 재단에 어떻게 관여를 하겠냐."
핵심 증인으로 참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했습니까?"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으로 인해서 이자리에서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녹취> "수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녹취>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녹취> "송구스럽게도 계속 같은 답변을 드리게 돼서 송구합니다."
<녹취>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조사관 앞에서 할 얘기를 왜 국민 앞에서 못해요."
<녹취> 엄용수(새누리당 의원) : "폭로전이나 하는 이런 장소가 돼선 안 되고 주제에 맞게 회의가 진행돼야 합니다."
조세 정책에서는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야당과 법인세를 올리면 투자가 위축된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법인세 인상 반대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르 설립 ‘공방’…이승철 “검찰 수사중 답 못해”
-
- 입력 2016-10-13 06:21:16
- 수정2016-10-13 06:36:54
<앵커 멘트>
어제 조세정책을 논의하기로 했던 기획재정부 국감에선 미르와 K스포츠 관련 의혹이 핵심 쟁점이 돼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논란의 핵심 증인이었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피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재부 국감 시작과 함께, 야당 의원들은 맹공에 나섰습니다.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에 청와대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녹취> 송영길(국회 기재위원/더불어민주당) : "청와대 힘이나 최순실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뒤에 없으면 누가 돈을 내놓습니까. 이거를..."
여당 의원들은 조세 정책을 논의해야 할 민생 국감이 정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박명재(국회 기재위원/새누리당) : "(대통령) 퇴임 후 문제는 제가 아까 얘기했습니다. 재단 이사도 아닌데 나중에 퇴임한 분이 전경련이 운영하는 이런 재단에 어떻게 관여를 하겠냐."
핵심 증인으로 참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했습니까?"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으로 인해서 이자리에서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녹취> "수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녹취>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녹취> "송구스럽게도 계속 같은 답변을 드리게 돼서 송구합니다."
<녹취>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조사관 앞에서 할 얘기를 왜 국민 앞에서 못해요."
<녹취> 엄용수(새누리당 의원) : "폭로전이나 하는 이런 장소가 돼선 안 되고 주제에 맞게 회의가 진행돼야 합니다."
조세 정책에서는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야당과 법인세를 올리면 투자가 위축된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법인세 인상 반대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어제 조세정책을 논의하기로 했던 기획재정부 국감에선 미르와 K스포츠 관련 의혹이 핵심 쟁점이 돼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논란의 핵심 증인이었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피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재부 국감 시작과 함께, 야당 의원들은 맹공에 나섰습니다.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에 청와대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녹취> 송영길(국회 기재위원/더불어민주당) : "청와대 힘이나 최순실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뒤에 없으면 누가 돈을 내놓습니까. 이거를..."
여당 의원들은 조세 정책을 논의해야 할 민생 국감이 정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박명재(국회 기재위원/새누리당) : "(대통령) 퇴임 후 문제는 제가 아까 얘기했습니다. 재단 이사도 아닌데 나중에 퇴임한 분이 전경련이 운영하는 이런 재단에 어떻게 관여를 하겠냐."
핵심 증인으로 참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시종일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했습니까?"
<녹취> 이승철(전경련 상근 부회장) :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으로 인해서 이자리에서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녹취> "수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녹취>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녹취> "송구스럽게도 계속 같은 답변을 드리게 돼서 송구합니다."
<녹취>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조사관 앞에서 할 얘기를 왜 국민 앞에서 못해요."
<녹취> 엄용수(새누리당 의원) : "폭로전이나 하는 이런 장소가 돼선 안 되고 주제에 맞게 회의가 진행돼야 합니다."
조세 정책에서는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야당과 법인세를 올리면 투자가 위축된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법인세 인상 반대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
우한울 기자 whw@kbs.co.kr
우한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