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피아식별기’ 교체 늑장…한미 연합작전 차질?
입력 2016.10.13 (21:39)
수정 2016.10.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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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아군 전투기와 적기를 구별하는 피아식별기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진도가 느려서, 한미 연합 작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은, 이미 5년 전에 교체 필요성을 알고도 조치를 서두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은 육안으로 아군과 적군을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레이더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암호장비인 피아식별기가 필수적입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연구위원) : "피아식별장치가 없으면 아군기를 적군으로 인식을 해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해서 아군기가 격추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미군은 오는 2020년부터 새 피아식별기를 쓰겠다며 우리 군도 새 장치로 바꿀 것을 재작년 5월 요구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피아식별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해 11월에야 도입 규모가 결정되는 등 진도가 늦어 교체 시한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이 미군측의 공식 통보 전인 지난 2011년 교체 계획을 파악해 놓고도 3년 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종명(국회 국방위원) : "피아식별장비 교체가 늦어질 경우 미국 등 동맹국들로부터 적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된 시기를 맞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군사전문가들은 F-15K 등 전투기와 이지스 구축함, 코브라 헬기 등 2천 백대의 장비가 제때 교체되지 않을 경우 연합작전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우리 군이 아군 전투기와 적기를 구별하는 피아식별기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진도가 느려서, 한미 연합 작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은, 이미 5년 전에 교체 필요성을 알고도 조치를 서두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은 육안으로 아군과 적군을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레이더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암호장비인 피아식별기가 필수적입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연구위원) : "피아식별장치가 없으면 아군기를 적군으로 인식을 해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해서 아군기가 격추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미군은 오는 2020년부터 새 피아식별기를 쓰겠다며 우리 군도 새 장치로 바꿀 것을 재작년 5월 요구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피아식별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해 11월에야 도입 규모가 결정되는 등 진도가 늦어 교체 시한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이 미군측의 공식 통보 전인 지난 2011년 교체 계획을 파악해 놓고도 3년 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종명(국회 국방위원) : "피아식별장비 교체가 늦어질 경우 미국 등 동맹국들로부터 적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된 시기를 맞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군사전문가들은 F-15K 등 전투기와 이지스 구축함, 코브라 헬기 등 2천 백대의 장비가 제때 교체되지 않을 경우 연합작전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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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피아식별기’ 교체 늑장…한미 연합작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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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13 2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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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아군 전투기와 적기를 구별하는 피아식별기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진도가 느려서, 한미 연합 작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은, 이미 5년 전에 교체 필요성을 알고도 조치를 서두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은 육안으로 아군과 적군을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레이더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암호장비인 피아식별기가 필수적입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연구위원) : "피아식별장치가 없으면 아군기를 적군으로 인식을 해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해서 아군기가 격추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미군은 오는 2020년부터 새 피아식별기를 쓰겠다며 우리 군도 새 장치로 바꿀 것을 재작년 5월 요구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피아식별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해 11월에야 도입 규모가 결정되는 등 진도가 늦어 교체 시한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이 미군측의 공식 통보 전인 지난 2011년 교체 계획을 파악해 놓고도 3년 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종명(국회 국방위원) : "피아식별장비 교체가 늦어질 경우 미국 등 동맹국들로부터 적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된 시기를 맞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군사전문가들은 F-15K 등 전투기와 이지스 구축함, 코브라 헬기 등 2천 백대의 장비가 제때 교체되지 않을 경우 연합작전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우리 군이 아군 전투기와 적기를 구별하는 피아식별기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진도가 느려서, 한미 연합 작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은, 이미 5년 전에 교체 필요성을 알고도 조치를 서두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은 육안으로 아군과 적군을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레이더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암호장비인 피아식별기가 필수적입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연구위원) : "피아식별장치가 없으면 아군기를 적군으로 인식을 해서 대공 미사일을 발사해서 아군기가 격추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미군은 오는 2020년부터 새 피아식별기를 쓰겠다며 우리 군도 새 장치로 바꿀 것을 재작년 5월 요구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피아식별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해 11월에야 도입 규모가 결정되는 등 진도가 늦어 교체 시한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이 미군측의 공식 통보 전인 지난 2011년 교체 계획을 파악해 놓고도 3년 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종명(국회 국방위원) : "피아식별장비 교체가 늦어질 경우 미국 등 동맹국들로부터 적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된 시기를 맞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군사전문가들은 F-15K 등 전투기와 이지스 구축함, 코브라 헬기 등 2천 백대의 장비가 제때 교체되지 않을 경우 연합작전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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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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