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추미애 기소…“보복성 기소” vs “초법적 자세”
입력 2016.10.14 (07:12)
수정 2016.10.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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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미애 대표를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보복성 기소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대표라고 성역이 될 수는 없다며 검찰을 옹호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총선에서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녹취> "각성하라 각성하라!"
더민주는 추 대표를 비롯해 정책위의장과 원내대변인까지 당 지도부가 줄지어 기소됐다며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허위 조작 기소로 법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우병우 비리 사건을 덮기 위한 치졸한 정치 공작이자…."
국민의당도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며 더민주를 지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주요 간부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야당에게 적용하는 잣대는 엄중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반발하는 더민주를 향해 지도부 다수가 기소됐다면 먼저 국민께 사죄하는 게 도리라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김성원(새누리당 대변인) : "야당 탄압이니 보복성 기소라며 반발하는 모습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초법적인 자세입니다. 이야말로 법질서 탄압의 소지가 있습니다."
20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어젯밤 끝난 가운데, 검찰은 모두 30여 명의 현역 의원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미애 대표를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보복성 기소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대표라고 성역이 될 수는 없다며 검찰을 옹호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총선에서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녹취> "각성하라 각성하라!"
더민주는 추 대표를 비롯해 정책위의장과 원내대변인까지 당 지도부가 줄지어 기소됐다며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허위 조작 기소로 법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우병우 비리 사건을 덮기 위한 치졸한 정치 공작이자…."
국민의당도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며 더민주를 지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주요 간부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야당에게 적용하는 잣대는 엄중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반발하는 더민주를 향해 지도부 다수가 기소됐다면 먼저 국민께 사죄하는 게 도리라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김성원(새누리당 대변인) : "야당 탄압이니 보복성 기소라며 반발하는 모습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초법적인 자세입니다. 이야말로 법질서 탄압의 소지가 있습니다."
20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어젯밤 끝난 가운데, 검찰은 모두 30여 명의 현역 의원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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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추미애 기소…“보복성 기소” vs “초법적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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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4 07:16:44
- 수정2016-10-14 09:16:05
<앵커 멘트>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미애 대표를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보복성 기소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대표라고 성역이 될 수는 없다며 검찰을 옹호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총선에서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녹취> "각성하라 각성하라!"
더민주는 추 대표를 비롯해 정책위의장과 원내대변인까지 당 지도부가 줄지어 기소됐다며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허위 조작 기소로 법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우병우 비리 사건을 덮기 위한 치졸한 정치 공작이자…."
국민의당도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며 더민주를 지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주요 간부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야당에게 적용하는 잣대는 엄중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반발하는 더민주를 향해 지도부 다수가 기소됐다면 먼저 국민께 사죄하는 게 도리라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김성원(새누리당 대변인) : "야당 탄압이니 보복성 기소라며 반발하는 모습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초법적인 자세입니다. 이야말로 법질서 탄압의 소지가 있습니다."
20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어젯밤 끝난 가운데, 검찰은 모두 30여 명의 현역 의원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미애 대표를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보복성 기소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대표라고 성역이 될 수는 없다며 검찰을 옹호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난 총선에서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녹취> "각성하라 각성하라!"
더민주는 추 대표를 비롯해 정책위의장과 원내대변인까지 당 지도부가 줄지어 기소됐다며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허위 조작 기소로 법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우병우 비리 사건을 덮기 위한 치졸한 정치 공작이자…."
국민의당도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며 더민주를 지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 주요 간부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야당에게 적용하는 잣대는 엄중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반발하는 더민주를 향해 지도부 다수가 기소됐다면 먼저 국민께 사죄하는 게 도리라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김성원(새누리당 대변인) : "야당 탄압이니 보복성 기소라며 반발하는 모습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초법적인 자세입니다. 이야말로 법질서 탄압의 소지가 있습니다."
20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어젯밤 끝난 가운데, 검찰은 모두 30여 명의 현역 의원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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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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