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차기 사무총장 구테헤스 공식 선출
입력 2016.10.14 (12:34)
수정 2016.10.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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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총장을 이을 역대 9번째 유엔 사무총장으로 포르투갈 총리를 역임한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공식 선출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를 10년동안 이끌었던 난민전도사 답게, 지구촌의 분열을 극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 총리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지낸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유엔의 차기 총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반기문 총장에 이어, 내년부터 5년간 유엔을 이끌게 됩니다.
<녹취> 유엔총회의장 : "총장 선출 결의안을 박수로 채택하기로 하였기에, 결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구테헤스는 먼저 인종, 문화, 종교 등으로 분열되고 있는 인류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선진국 내 난민 혐오 등이 오히려 테러리즘을 강화할 수 있다며, 양쪽 모두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차기 유엔총장 지명자) : "한쪽의 테러단체와 폭력적 극단주의자, 다른 쪽의 포퓰리즘과 외국인 혐오의 연계를 깨야 합니다."
한 나라와 유엔기구를 이끈 경험을 둘다 가진 최초의 총장으로서, 구테레스가 서로 다른 입장의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데 능력을 발휘하리란 기대가 높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그의 정치적 자질이, 공동선을 위한 협력, 책임의 공유 등 유엔에서도 발휘될 것입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자기 목소리가 강한 구테레스에 대해유엔은 몽상가가 아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러의 대립 등, 냉전 이후 가장 분열적이라는 유엔을 통합시키는 쉽지 않은 과제가 차기 총장 앞에 놓여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반기문 총장을 이을 역대 9번째 유엔 사무총장으로 포르투갈 총리를 역임한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공식 선출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를 10년동안 이끌었던 난민전도사 답게, 지구촌의 분열을 극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 총리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지낸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유엔의 차기 총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반기문 총장에 이어, 내년부터 5년간 유엔을 이끌게 됩니다.
<녹취> 유엔총회의장 : "총장 선출 결의안을 박수로 채택하기로 하였기에, 결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구테헤스는 먼저 인종, 문화, 종교 등으로 분열되고 있는 인류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선진국 내 난민 혐오 등이 오히려 테러리즘을 강화할 수 있다며, 양쪽 모두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차기 유엔총장 지명자) : "한쪽의 테러단체와 폭력적 극단주의자, 다른 쪽의 포퓰리즘과 외국인 혐오의 연계를 깨야 합니다."
한 나라와 유엔기구를 이끈 경험을 둘다 가진 최초의 총장으로서, 구테레스가 서로 다른 입장의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데 능력을 발휘하리란 기대가 높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그의 정치적 자질이, 공동선을 위한 협력, 책임의 공유 등 유엔에서도 발휘될 것입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자기 목소리가 강한 구테레스에 대해유엔은 몽상가가 아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러의 대립 등, 냉전 이후 가장 분열적이라는 유엔을 통합시키는 쉽지 않은 과제가 차기 총장 앞에 놓여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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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차기 사무총장 구테헤스 공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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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4 12:37:42
- 수정2016-10-14 13:09:31
![](/data/news/2016/10/14/3361382_250.jpg)
<앵커 멘트>
반기문 총장을 이을 역대 9번째 유엔 사무총장으로 포르투갈 총리를 역임한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공식 선출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를 10년동안 이끌었던 난민전도사 답게, 지구촌의 분열을 극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 총리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지낸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유엔의 차기 총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반기문 총장에 이어, 내년부터 5년간 유엔을 이끌게 됩니다.
<녹취> 유엔총회의장 : "총장 선출 결의안을 박수로 채택하기로 하였기에, 결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구테헤스는 먼저 인종, 문화, 종교 등으로 분열되고 있는 인류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선진국 내 난민 혐오 등이 오히려 테러리즘을 강화할 수 있다며, 양쪽 모두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차기 유엔총장 지명자) : "한쪽의 테러단체와 폭력적 극단주의자, 다른 쪽의 포퓰리즘과 외국인 혐오의 연계를 깨야 합니다."
한 나라와 유엔기구를 이끈 경험을 둘다 가진 최초의 총장으로서, 구테레스가 서로 다른 입장의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데 능력을 발휘하리란 기대가 높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그의 정치적 자질이, 공동선을 위한 협력, 책임의 공유 등 유엔에서도 발휘될 것입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자기 목소리가 강한 구테레스에 대해유엔은 몽상가가 아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러의 대립 등, 냉전 이후 가장 분열적이라는 유엔을 통합시키는 쉽지 않은 과제가 차기 총장 앞에 놓여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반기문 총장을 이을 역대 9번째 유엔 사무총장으로 포르투갈 총리를 역임한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공식 선출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를 10년동안 이끌었던 난민전도사 답게, 지구촌의 분열을 극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 총리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지낸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유엔의 차기 총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반기문 총장에 이어, 내년부터 5년간 유엔을 이끌게 됩니다.
<녹취> 유엔총회의장 : "총장 선출 결의안을 박수로 채택하기로 하였기에, 결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구테헤스는 먼저 인종, 문화, 종교 등으로 분열되고 있는 인류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선진국 내 난민 혐오 등이 오히려 테러리즘을 강화할 수 있다며, 양쪽 모두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차기 유엔총장 지명자) : "한쪽의 테러단체와 폭력적 극단주의자, 다른 쪽의 포퓰리즘과 외국인 혐오의 연계를 깨야 합니다."
한 나라와 유엔기구를 이끈 경험을 둘다 가진 최초의 총장으로서, 구테레스가 서로 다른 입장의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데 능력을 발휘하리란 기대가 높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그의 정치적 자질이, 공동선을 위한 협력, 책임의 공유 등 유엔에서도 발휘될 것입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자기 목소리가 강한 구테레스에 대해유엔은 몽상가가 아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러의 대립 등, 냉전 이후 가장 분열적이라는 유엔을 통합시키는 쉽지 않은 과제가 차기 총장 앞에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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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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