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공천 막판 진통

입력 2002.07.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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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오는 8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떤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김웅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연말 대선을 앞둔 또 하나의 고비인 8월 재보궐선거의 공천신청자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3일 공천신청을 마감한 한나라당의 경우 박기동, 이신범 전 의원이 각각 종로와 영등포을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전국구 현역의원인 전재희 의원은 경기 광명 출마가 유력하고 북제주에는 양정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부산진 갑에는 김병호 전 KBS 보도본부장이 노기태 전 의원과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공천 신청을 마감한 민주당도 광주 북갑의 경우 김상현, 박성모, 지대섭 씨 등 3명의 전직 의원이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등포을에서는 이규정 전 의원과 장기표 전 푸른정치연합 대표가 공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명에는 남궁 진 문광부 장관이 자신의 옛 지역구를 노리고 있고, 인천 서강화을에는 박상은 전 인천시장 후보가 거명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의 경우 김중권 전 대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당이 인물난 속에 당선 가능성을 중시함으로써 전직 의원들이 우선시되고 이른바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사들은 뒤처지고 있는 경향입니다.
특히 공천도 쇄신 차원에서 도입한 경선에 의한 상향식 공천에서 다시 중앙당에 하향식 공천으로 되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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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공천 막판 진통
    • 입력 2002-07-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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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오는 8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떤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김웅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연말 대선을 앞둔 또 하나의 고비인 8월 재보궐선거의 공천신청자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3일 공천신청을 마감한 한나라당의 경우 박기동, 이신범 전 의원이 각각 종로와 영등포을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전국구 현역의원인 전재희 의원은 경기 광명 출마가 유력하고 북제주에는 양정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부산진 갑에는 김병호 전 KBS 보도본부장이 노기태 전 의원과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공천 신청을 마감한 민주당도 광주 북갑의 경우 김상현, 박성모, 지대섭 씨 등 3명의 전직 의원이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등포을에서는 이규정 전 의원과 장기표 전 푸른정치연합 대표가 공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명에는 남궁 진 문광부 장관이 자신의 옛 지역구를 노리고 있고, 인천 서강화을에는 박상은 전 인천시장 후보가 거명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의 경우 김중권 전 대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당이 인물난 속에 당선 가능성을 중시함으로써 전직 의원들이 우선시되고 이른바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사들은 뒤처지고 있는 경향입니다. 특히 공천도 쇄신 차원에서 도입한 경선에 의한 상향식 공천에서 다시 중앙당에 하향식 공천으로 되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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