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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근무 200시간…日 ‘과로 자살’ 속출
입력 2016.10.21 (12:35) 수정 2016.10.21 (13:18)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 장시간의 초과근무에 시달리다 막다른 선택을 하는 이른바 과로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일본 간사이 전력의 노후 원전 재심사 준비 업무를 맡았던 40대 과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 직전 19일 동안 초과근무량은 150시간, 2월 한 달 동안 초과근무는 200시간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 노동기준감독서는 과로자살로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의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의 신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달 초과근무가 105시간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과로자살, 즉 업무상 재해로 판정됐습니다.
<녹취> '덴쓰' 사망직원 유족 : "기업의 노무관리가 개혁되고, 정부도 기업 지도를 신속히 실행하기를 원합니다."
일본 정부는 근무 관행을 바꾸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굉장히 슬픈 일이 생겼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해야 합니다."
일본의 장시간 근무 관행은 뿌리 깊습니다.
문제가 된 덴쓰에서는 3년 전에 질병으로 숨진 직원이 최근 과로사로 인정된 바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른바 과로 자살 사건이 미수를 포함해 한해 9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방문 조사 결과, 8천여 사업장 중 4천여 곳에서 불법 초과근무가 적발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일본에서 장시간의 초과근무에 시달리다 막다른 선택을 하는 이른바 과로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일본 간사이 전력의 노후 원전 재심사 준비 업무를 맡았던 40대 과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 직전 19일 동안 초과근무량은 150시간, 2월 한 달 동안 초과근무는 200시간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 노동기준감독서는 과로자살로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의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의 신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달 초과근무가 105시간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과로자살, 즉 업무상 재해로 판정됐습니다.
<녹취> '덴쓰' 사망직원 유족 : "기업의 노무관리가 개혁되고, 정부도 기업 지도를 신속히 실행하기를 원합니다."
일본 정부는 근무 관행을 바꾸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굉장히 슬픈 일이 생겼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해야 합니다."
일본의 장시간 근무 관행은 뿌리 깊습니다.
문제가 된 덴쓰에서는 3년 전에 질병으로 숨진 직원이 최근 과로사로 인정된 바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른바 과로 자살 사건이 미수를 포함해 한해 9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방문 조사 결과, 8천여 사업장 중 4천여 곳에서 불법 초과근무가 적발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초과 근무 200시간…日 ‘과로 자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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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1 12:39:40
- 수정2016-10-21 13:18:26

<앵커 멘트>
일본에서 장시간의 초과근무에 시달리다 막다른 선택을 하는 이른바 과로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일본 간사이 전력의 노후 원전 재심사 준비 업무를 맡았던 40대 과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 직전 19일 동안 초과근무량은 150시간, 2월 한 달 동안 초과근무는 200시간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 노동기준감독서는 과로자살로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의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의 신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달 초과근무가 105시간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과로자살, 즉 업무상 재해로 판정됐습니다.
<녹취> '덴쓰' 사망직원 유족 : "기업의 노무관리가 개혁되고, 정부도 기업 지도를 신속히 실행하기를 원합니다."
일본 정부는 근무 관행을 바꾸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굉장히 슬픈 일이 생겼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해야 합니다."
일본의 장시간 근무 관행은 뿌리 깊습니다.
문제가 된 덴쓰에서는 3년 전에 질병으로 숨진 직원이 최근 과로사로 인정된 바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른바 과로 자살 사건이 미수를 포함해 한해 9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방문 조사 결과, 8천여 사업장 중 4천여 곳에서 불법 초과근무가 적발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일본에서 장시간의 초과근무에 시달리다 막다른 선택을 하는 이른바 과로자살 사건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일본 간사이 전력의 노후 원전 재심사 준비 업무를 맡았던 40대 과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 직전 19일 동안 초과근무량은 150시간, 2월 한 달 동안 초과근무는 200시간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 노동기준감독서는 과로자살로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의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의 신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달 초과근무가 105시간에 이른 것으로 조사돼, 과로자살, 즉 업무상 재해로 판정됐습니다.
<녹취> '덴쓰' 사망직원 유족 : "기업의 노무관리가 개혁되고, 정부도 기업 지도를 신속히 실행하기를 원합니다."
일본 정부는 근무 관행을 바꾸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굉장히 슬픈 일이 생겼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해야 합니다."
일본의 장시간 근무 관행은 뿌리 깊습니다.
문제가 된 덴쓰에서는 3년 전에 질병으로 숨진 직원이 최근 과로사로 인정된 바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른바 과로 자살 사건이 미수를 포함해 한해 9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방문 조사 결과, 8천여 사업장 중 4천여 곳에서 불법 초과근무가 적발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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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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