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터널 건설 논란
입력 2016.10.24 (21:37)
수정 2016.10.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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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광릉숲은 한반도 중부지방의 동식물 종이 풍부히 보전되고 있어 수도권의 허파라고도 불립니다.
이곳 주변에 터널 건설 계획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하늘다람쥐와 까막딱따구리,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동식물 6,100여 종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 계획이 나오면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남주(광릉숲보전협의회장) : "우리 자자손손이 영구히 보전해야 될 이 자연상태를 다시 우리가 좀먹어가고 파괴할 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생물권보전지역에는 유네스코 기준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이 있는데, 도로 사업자는 애초 완충지역을 통과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최근 약 170m 비켜간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엽산 자락을 관통하기는 마찬가지여서 광릉숲 식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도로 사업자 측은 경제성과 환경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광수(제2외곽순환로 시행사 담당자) :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을 완전히 이격시켜서 계획했습니다. 추후 상부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은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외곽순환로 포천~남양주 구간 노선은 환경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확정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광릉숲은 한반도 중부지방의 동식물 종이 풍부히 보전되고 있어 수도권의 허파라고도 불립니다.
이곳 주변에 터널 건설 계획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하늘다람쥐와 까막딱따구리,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동식물 6,100여 종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 계획이 나오면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남주(광릉숲보전협의회장) : "우리 자자손손이 영구히 보전해야 될 이 자연상태를 다시 우리가 좀먹어가고 파괴할 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생물권보전지역에는 유네스코 기준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이 있는데, 도로 사업자는 애초 완충지역을 통과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최근 약 170m 비켜간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엽산 자락을 관통하기는 마찬가지여서 광릉숲 식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도로 사업자 측은 경제성과 환경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광수(제2외곽순환로 시행사 담당자) :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을 완전히 이격시켜서 계획했습니다. 추후 상부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은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외곽순환로 포천~남양주 구간 노선은 환경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확정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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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터널 건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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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4 21:38:34
- 수정2016-10-24 22:01:24
![](/data/news/2016/10/24/3366679_30.jpg)
<앵커 멘트>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광릉숲은 한반도 중부지방의 동식물 종이 풍부히 보전되고 있어 수도권의 허파라고도 불립니다.
이곳 주변에 터널 건설 계획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하늘다람쥐와 까막딱따구리,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동식물 6,100여 종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 계획이 나오면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남주(광릉숲보전협의회장) : "우리 자자손손이 영구히 보전해야 될 이 자연상태를 다시 우리가 좀먹어가고 파괴할 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생물권보전지역에는 유네스코 기준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이 있는데, 도로 사업자는 애초 완충지역을 통과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최근 약 170m 비켜간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엽산 자락을 관통하기는 마찬가지여서 광릉숲 식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도로 사업자 측은 경제성과 환경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광수(제2외곽순환로 시행사 담당자) :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을 완전히 이격시켜서 계획했습니다. 추후 상부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은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외곽순환로 포천~남양주 구간 노선은 환경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확정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광릉숲은 한반도 중부지방의 동식물 종이 풍부히 보전되고 있어 수도권의 허파라고도 불립니다.
이곳 주변에 터널 건설 계획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하늘다람쥐와 까막딱따구리,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동식물 6,100여 종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 계획이 나오면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남주(광릉숲보전협의회장) : "우리 자자손손이 영구히 보전해야 될 이 자연상태를 다시 우리가 좀먹어가고 파괴할 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생물권보전지역에는 유네스코 기준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이 있는데, 도로 사업자는 애초 완충지역을 통과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최근 약 170m 비켜간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엽산 자락을 관통하기는 마찬가지여서 광릉숲 식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도로 사업자 측은 경제성과 환경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광수(제2외곽순환로 시행사 담당자) :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을 완전히 이격시켜서 계획했습니다. 추후 상부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은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외곽순환로 포천~남양주 구간 노선은 환경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확정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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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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