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사고 현장, 인명 구한 ‘시민 영웅들’
입력 2016.10.25 (21:31)
수정 2016.10.25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긴박한 사고 현장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오늘(25일) 서울에서는 두 건의 사고현장에서 이런 용감한 시민 영웅들이 쏟아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도로에 누워있습니다.
지나던 차량이 멈춰 서고 운전자들이 하나둘 사고 현장으로 모입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서 화물차 위로 올라갑니다.
<인터뷰> 목격자 :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다들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서 운전자를 구출하시더라고요."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일제히 차에서 내려 각자 도울 일을 찾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구급차에 신고하고, 파편 같은 거 치우시고, 운전자분 구출하시고, (다 끝나고) 다들 바로 그냥 가셨어요."
<녹취> "또 불붙었어. 또."
<녹취> "저거 폭발하면 어떡해?"
비슷한 시각, 차량 한 대가 연기에 휩싸입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어쩔 줄 몰라합니다.
어느 순간 폭발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한 남성이 망설임도 없이 차량으로 다가가 불을 끕니다.
<인터뷰> 김종갑(목격자) : "앞바퀴에 불이 벌겋게 붙었더라고요. 제가 소화기를 딱 들었더니 손님이 내가 이거 해봤다 하면서 가져 나가서..."
이들 시민 영웅들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고 하나같이 일상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가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진용(서울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 : "(어디로 가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부분까지는 저희가 파악할 겨를이 없었고요. 구호조치 하시고 시민분들은 전부 현장에서 떠난 거죠."
부상을 당해가면서 심지어 자신을 던져가면서 어려움에 처한 남을 돕는 시민 영웅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긴박한 사고 현장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오늘(25일) 서울에서는 두 건의 사고현장에서 이런 용감한 시민 영웅들이 쏟아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도로에 누워있습니다.
지나던 차량이 멈춰 서고 운전자들이 하나둘 사고 현장으로 모입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서 화물차 위로 올라갑니다.
<인터뷰> 목격자 :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다들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서 운전자를 구출하시더라고요."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일제히 차에서 내려 각자 도울 일을 찾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구급차에 신고하고, 파편 같은 거 치우시고, 운전자분 구출하시고, (다 끝나고) 다들 바로 그냥 가셨어요."
<녹취> "또 불붙었어. 또."
<녹취> "저거 폭발하면 어떡해?"
비슷한 시각, 차량 한 대가 연기에 휩싸입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어쩔 줄 몰라합니다.
어느 순간 폭발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한 남성이 망설임도 없이 차량으로 다가가 불을 끕니다.
<인터뷰> 김종갑(목격자) : "앞바퀴에 불이 벌겋게 붙었더라고요. 제가 소화기를 딱 들었더니 손님이 내가 이거 해봤다 하면서 가져 나가서..."
이들 시민 영웅들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고 하나같이 일상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가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진용(서울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 : "(어디로 가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부분까지는 저희가 파악할 겨를이 없었고요. 구호조치 하시고 시민분들은 전부 현장에서 떠난 거죠."
부상을 당해가면서 심지어 자신을 던져가면서 어려움에 처한 남을 돕는 시민 영웅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긴박한 사고 현장, 인명 구한 ‘시민 영웅들’
-
- 입력 2016-10-25 21:32:39
- 수정2016-10-25 22:02:00
<앵커 멘트>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긴박한 사고 현장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오늘(25일) 서울에서는 두 건의 사고현장에서 이런 용감한 시민 영웅들이 쏟아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도로에 누워있습니다.
지나던 차량이 멈춰 서고 운전자들이 하나둘 사고 현장으로 모입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서 화물차 위로 올라갑니다.
<인터뷰> 목격자 :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다들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서 운전자를 구출하시더라고요."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일제히 차에서 내려 각자 도울 일을 찾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구급차에 신고하고, 파편 같은 거 치우시고, 운전자분 구출하시고, (다 끝나고) 다들 바로 그냥 가셨어요."
<녹취> "또 불붙었어. 또."
<녹취> "저거 폭발하면 어떡해?"
비슷한 시각, 차량 한 대가 연기에 휩싸입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어쩔 줄 몰라합니다.
어느 순간 폭발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한 남성이 망설임도 없이 차량으로 다가가 불을 끕니다.
<인터뷰> 김종갑(목격자) : "앞바퀴에 불이 벌겋게 붙었더라고요. 제가 소화기를 딱 들었더니 손님이 내가 이거 해봤다 하면서 가져 나가서..."
이들 시민 영웅들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고 하나같이 일상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가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진용(서울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 : "(어디로 가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부분까지는 저희가 파악할 겨를이 없었고요. 구호조치 하시고 시민분들은 전부 현장에서 떠난 거죠."
부상을 당해가면서 심지어 자신을 던져가면서 어려움에 처한 남을 돕는 시민 영웅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긴박한 사고 현장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오늘(25일) 서울에서는 두 건의 사고현장에서 이런 용감한 시민 영웅들이 쏟아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도로에 누워있습니다.
지나던 차량이 멈춰 서고 운전자들이 하나둘 사고 현장으로 모입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서 화물차 위로 올라갑니다.
<인터뷰> 목격자 :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다들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서 운전자를 구출하시더라고요."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일제히 차에서 내려 각자 도울 일을 찾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구급차에 신고하고, 파편 같은 거 치우시고, 운전자분 구출하시고, (다 끝나고) 다들 바로 그냥 가셨어요."
<녹취> "또 불붙었어. 또."
<녹취> "저거 폭발하면 어떡해?"
비슷한 시각, 차량 한 대가 연기에 휩싸입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어쩔 줄 몰라합니다.
어느 순간 폭발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한 남성이 망설임도 없이 차량으로 다가가 불을 끕니다.
<인터뷰> 김종갑(목격자) : "앞바퀴에 불이 벌겋게 붙었더라고요. 제가 소화기를 딱 들었더니 손님이 내가 이거 해봤다 하면서 가져 나가서..."
이들 시민 영웅들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고 하나같이 일상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가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진용(서울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 : "(어디로 가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부분까지는 저희가 파악할 겨를이 없었고요. 구호조치 하시고 시민분들은 전부 현장에서 떠난 거죠."
부상을 당해가면서 심지어 자신을 던져가면서 어려움에 처한 남을 돕는 시민 영웅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
옥유정 기자 okay@kbs.co.kr
옥유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