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핵심 측근’ 고영태 전격 소환

입력 2016.10.27 (23:12) 수정 2016.10.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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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가 오늘 저녁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씨가 최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풀어줄 열쇠라고 보고 밤샘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씨의 개인회사인 더블루케이의 임원을 지낸 고영태씨가 오늘 저녁 9시 반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씨는 태국 방콕을 출발해 오늘 오전 9시 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 19일 jtbc는 최순실씨의 취미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것이라고 고영태씨가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 직후 출국한 고씨는 국민일보사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은 jtbc에 방송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논란의 와중에 고 씨가 스스로 귀국한 것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진 고 씨는 최순실 씨가 운영해 온 더블루케이 등 여러 회사의 대표나 이사를 맡아왔습니다.

태국에서 마약을 복용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가방 제조회사를 세웠는데 이 회사의 가방을 박근혜 대통령도 들고 다녀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폐업했고, 최순실 씨와도 올해 초부터 급격히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빌로밀로' 공장 인근 주민(음성변조) : "실질적으로 일하는 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맨날 문 잠가놓고 일도 안 하고 있어."

검찰은 내일 오전까지 고 씨를 상대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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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가 오늘 저녁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씨가 최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풀어줄 열쇠라고 보고 밤샘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홍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씨의 개인회사인 더블루케이의 임원을 지낸 고영태씨가 오늘 저녁 9시 반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씨는 태국 방콕을 출발해 오늘 오전 9시 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 19일 jtbc는 최순실씨의 취미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것이라고 고영태씨가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 직후 출국한 고씨는 국민일보사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은 jtbc에 방송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논란의 와중에 고 씨가 스스로 귀국한 것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진 고 씨는 최순실 씨가 운영해 온 더블루케이 등 여러 회사의 대표나 이사를 맡아왔습니다.

태국에서 마약을 복용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가방 제조회사를 세웠는데 이 회사의 가방을 박근혜 대통령도 들고 다녀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폐업했고, 최순실 씨와도 올해 초부터 급격히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빌로밀로' 공장 인근 주민(음성변조) : "실질적으로 일하는 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맨날 문 잠가놓고 일도 안 하고 있어."

검찰은 내일 오전까지 고 씨를 상대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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