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대 사제 총 위력…“놀라운 살상력”
입력 2016.10.27 (23:26)
수정 2016.10.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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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관 한 명이 희생된 도심 총격전에 사용된 성병대의 사제 총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요?
경찰이 직접 실험을 했더니 살상력이 충분할 만큼 위력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7m 거리에서 사제 총을 발사하자 유리병이 산산조각납니다.
다시 사제 총에 불을 붙여 발사해 봤습니다.
사람 피부조직과 유사한 47㎝ 짜리 젤라틴에 탄환이 깊숙이 박힙니다.
관통 수준인 34㎝까지 뚫었습니다.
지난 19일, 도심에서 총격전에서 사용된 성병대가 직접 만든 사제 총의 위력입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원은 성병대가 만든 총과 똑같은 총을 만들어 폭죽 화약 0.5g, 0.8g, 1.1g을 넣고 모두 9차례 실험했습니다.
쇠 구슬에 문구점에서 파는 화약을 넣어 심지에 불을 붙여야 할 만큼 조잡한 형태였지만, 위력은 일반 권총 성능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원 역시 살상력이 충분한 걸로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안동현(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비록 사제 총기지만 맞는 부위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기존 혐의에 총포 안전관리 위반 혐의를 추가해 오는 28일 성병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경찰관 한 명이 희생된 도심 총격전에 사용된 성병대의 사제 총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요?
경찰이 직접 실험을 했더니 살상력이 충분할 만큼 위력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7m 거리에서 사제 총을 발사하자 유리병이 산산조각납니다.
다시 사제 총에 불을 붙여 발사해 봤습니다.
사람 피부조직과 유사한 47㎝ 짜리 젤라틴에 탄환이 깊숙이 박힙니다.
관통 수준인 34㎝까지 뚫었습니다.
지난 19일, 도심에서 총격전에서 사용된 성병대가 직접 만든 사제 총의 위력입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원은 성병대가 만든 총과 똑같은 총을 만들어 폭죽 화약 0.5g, 0.8g, 1.1g을 넣고 모두 9차례 실험했습니다.
쇠 구슬에 문구점에서 파는 화약을 넣어 심지에 불을 붙여야 할 만큼 조잡한 형태였지만, 위력은 일반 권총 성능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원 역시 살상력이 충분한 걸로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안동현(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비록 사제 총기지만 맞는 부위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기존 혐의에 총포 안전관리 위반 혐의를 추가해 오는 28일 성병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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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병대 사제 총 위력…“놀라운 살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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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7 23:34:07
- 수정2016-10-27 23:58:12

<앵커 멘트>
경찰관 한 명이 희생된 도심 총격전에 사용된 성병대의 사제 총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요?
경찰이 직접 실험을 했더니 살상력이 충분할 만큼 위력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7m 거리에서 사제 총을 발사하자 유리병이 산산조각납니다.
다시 사제 총에 불을 붙여 발사해 봤습니다.
사람 피부조직과 유사한 47㎝ 짜리 젤라틴에 탄환이 깊숙이 박힙니다.
관통 수준인 34㎝까지 뚫었습니다.
지난 19일, 도심에서 총격전에서 사용된 성병대가 직접 만든 사제 총의 위력입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원은 성병대가 만든 총과 똑같은 총을 만들어 폭죽 화약 0.5g, 0.8g, 1.1g을 넣고 모두 9차례 실험했습니다.
쇠 구슬에 문구점에서 파는 화약을 넣어 심지에 불을 붙여야 할 만큼 조잡한 형태였지만, 위력은 일반 권총 성능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원 역시 살상력이 충분한 걸로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안동현(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비록 사제 총기지만 맞는 부위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기존 혐의에 총포 안전관리 위반 혐의를 추가해 오는 28일 성병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경찰관 한 명이 희생된 도심 총격전에 사용된 성병대의 사제 총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요?
경찰이 직접 실험을 했더니 살상력이 충분할 만큼 위력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7m 거리에서 사제 총을 발사하자 유리병이 산산조각납니다.
다시 사제 총에 불을 붙여 발사해 봤습니다.
사람 피부조직과 유사한 47㎝ 짜리 젤라틴에 탄환이 깊숙이 박힙니다.
관통 수준인 34㎝까지 뚫었습니다.
지난 19일, 도심에서 총격전에서 사용된 성병대가 직접 만든 사제 총의 위력입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원은 성병대가 만든 총과 똑같은 총을 만들어 폭죽 화약 0.5g, 0.8g, 1.1g을 넣고 모두 9차례 실험했습니다.
쇠 구슬에 문구점에서 파는 화약을 넣어 심지에 불을 붙여야 할 만큼 조잡한 형태였지만, 위력은 일반 권총 성능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원 역시 살상력이 충분한 걸로 결론지었습니다.
<인터뷰> 안동현(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비록 사제 총기지만 맞는 부위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기존 혐의에 총포 안전관리 위반 혐의를 추가해 오는 28일 성병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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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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