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에서 불나면?…“갓길 정차 후 대피”
입력 2016.10.27 (23:31)
수정 2016.10.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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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널 안에서 화재가 나면 폐쇄적인 구조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번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터널 내 차량 사고를 가정한 화재진압 훈련이 실시됐는데요.
터널 화재가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김소영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휘청이더니, 싣고 있던 시너 통이 쏟아지면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불이 번지면서 1명이 죽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주에도 창원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터널 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터널에서 불이 나면 유독가스와 열기가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처음 10분이 중요합니다.
자체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소방차가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즉시 차를 갓길 쪽 벽에 세웁니다.
터널 내 비상벨을 눌러 화재 사실을 다른 차에 알리고.
<녹취> "터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서울 방향이고요."
119에 신고한 뒤 가까운 입구로 재빨리 대피합니다.
터널에는 이렇게 피난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입구가 멀 때는 이 통로를 통해서 반대편 터널로 대피하면 됩니다.
<인터뷰> 배광희(서울시 안전총괄본부) : "(터널에서) 나오실 때는 키를 놓아둔 채로 비상 깜빡이를 켜고 그대로 나와주시고요. 가까운 안전지대로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올 들어 전국에서 일어난 터널 차량 화재는 13건.
벌써 지난해 전체 건수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터널 안에서 화재가 나면 폐쇄적인 구조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번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터널 내 차량 사고를 가정한 화재진압 훈련이 실시됐는데요.
터널 화재가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김소영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휘청이더니, 싣고 있던 시너 통이 쏟아지면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불이 번지면서 1명이 죽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주에도 창원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터널 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터널에서 불이 나면 유독가스와 열기가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처음 10분이 중요합니다.
자체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소방차가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즉시 차를 갓길 쪽 벽에 세웁니다.
터널 내 비상벨을 눌러 화재 사실을 다른 차에 알리고.
<녹취> "터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서울 방향이고요."
119에 신고한 뒤 가까운 입구로 재빨리 대피합니다.
터널에는 이렇게 피난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입구가 멀 때는 이 통로를 통해서 반대편 터널로 대피하면 됩니다.
<인터뷰> 배광희(서울시 안전총괄본부) : "(터널에서) 나오실 때는 키를 놓아둔 채로 비상 깜빡이를 켜고 그대로 나와주시고요. 가까운 안전지대로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올 들어 전국에서 일어난 터널 차량 화재는 13건.
벌써 지난해 전체 건수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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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에서 화재가 나면 폐쇄적인 구조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번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터널 내 차량 사고를 가정한 화재진압 훈련이 실시됐는데요.
터널 화재가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김소영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휘청이더니, 싣고 있던 시너 통이 쏟아지면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불이 번지면서 1명이 죽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주에도 창원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터널 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터널에서 불이 나면 유독가스와 열기가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처음 10분이 중요합니다.
자체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소방차가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즉시 차를 갓길 쪽 벽에 세웁니다.
터널 내 비상벨을 눌러 화재 사실을 다른 차에 알리고.
<녹취> "터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서울 방향이고요."
119에 신고한 뒤 가까운 입구로 재빨리 대피합니다.
터널에는 이렇게 피난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입구가 멀 때는 이 통로를 통해서 반대편 터널로 대피하면 됩니다.
<인터뷰> 배광희(서울시 안전총괄본부) : "(터널에서) 나오실 때는 키를 놓아둔 채로 비상 깜빡이를 켜고 그대로 나와주시고요. 가까운 안전지대로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올 들어 전국에서 일어난 터널 차량 화재는 13건.
벌써 지난해 전체 건수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터널 안에서 화재가 나면 폐쇄적인 구조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번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터널 내 차량 사고를 가정한 화재진압 훈련이 실시됐는데요.
터널 화재가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김소영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휘청이더니, 싣고 있던 시너 통이 쏟아지면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불이 번지면서 1명이 죽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주에도 창원 터널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터널 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터널에서 불이 나면 유독가스와 열기가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처음 10분이 중요합니다.
자체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소방차가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즉시 차를 갓길 쪽 벽에 세웁니다.
터널 내 비상벨을 눌러 화재 사실을 다른 차에 알리고.
<녹취> "터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서울 방향이고요."
119에 신고한 뒤 가까운 입구로 재빨리 대피합니다.
터널에는 이렇게 피난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입구가 멀 때는 이 통로를 통해서 반대편 터널로 대피하면 됩니다.
<인터뷰> 배광희(서울시 안전총괄본부) : "(터널에서) 나오실 때는 키를 놓아둔 채로 비상 깜빡이를 켜고 그대로 나와주시고요. 가까운 안전지대로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올 들어 전국에서 일어난 터널 차량 화재는 13건.
벌써 지난해 전체 건수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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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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