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얼음 관측…당분간 초겨울 추위

입력 2016.10.30 (21:26) 수정 2016.10.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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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가을 추위가제법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30일)서울에선 첫 얼음이 관측됐고,내일(31일) 아침비가 온 뒤엔 초겨울 추위가찾아오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시민들의 옷차림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목도리를 두르기도 하고, 털모자가 달린 두꺼운 겨울 외투까지 껴입었습니다.

오늘(30일) 새벽에는 서울에도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고, 첫서리까지 내렸습니다.

강원도 철원 지역은 오늘(30일) 아침 영하 7도까지 떨어졌고, 중부와 남부 내륙 일부 지역도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10월 마지막 날인 내일(31일)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립니다.

비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한 것이 원인인데, 첫 추위의 시작 시기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봅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10도로 예년보다 6도 정도나 낮고, 갈수록 더 추워집니다.

화요일인 모레(1일)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지고, 수요일에도 영하로 내려간 뒤 목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주말쯤에는 예년의 늦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 달에도 두세 차례 정도 찬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해와 초겨울 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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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첫 얼음 관측…당분간 초겨울 추위
    • 입력 2016-10-30 21:27:25
    • 수정2016-10-31 1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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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가을 추위가제법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30일)서울에선 첫 얼음이 관측됐고,내일(31일) 아침비가 온 뒤엔 초겨울 추위가찾아오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시민들의 옷차림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목도리를 두르기도 하고, 털모자가 달린 두꺼운 겨울 외투까지 껴입었습니다. 오늘(30일) 새벽에는 서울에도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고, 첫서리까지 내렸습니다. 강원도 철원 지역은 오늘(30일) 아침 영하 7도까지 떨어졌고, 중부와 남부 내륙 일부 지역도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10월 마지막 날인 내일(31일)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립니다. 비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한 것이 원인인데, 첫 추위의 시작 시기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봅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10도로 예년보다 6도 정도나 낮고, 갈수록 더 추워집니다. 화요일인 모레(1일)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지고, 수요일에도 영하로 내려간 뒤 목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주말쯤에는 예년의 늦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 달에도 두세 차례 정도 찬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해와 초겨울 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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