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거침없는 2연승…정상 보인다

입력 2016.10.30 (21:32) 수정 2016.10.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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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거침없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장원준의 완투에 가까운 호투 속에 박건우의 결승 득점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박민우의 잘맞은 타구가 장원준의 글러브에 맞으면서 행운의 병살 플레이로 연결됩니다.

두산은 4회 양의지의 빗맞은 안타로 먼저 한 점을 앞서 갔습니다.

이에 맞서 NC도 8회초 이종욱이 적시타를 때려 1대 1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8회말 갈렸습니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3루주자 박건우가 NC선발 해커의 폭투때 홈을 밟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커와 충돌한 박건우가 부상으로 교체돼 나간 가운데, 4번 타자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해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양팀 통틀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첫 번째 홈런포입니다.

여기에 오재일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8회에만 넉점을 집중시켰습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NC의 이른바 '나테이박' 타선을 단 3안타로 잠재우는 등 9회 투아웃까지 단 한 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장원준(2차전 승리투수) : "포수 양의지 선수가 워낙 타자와의 수싸움이 좋기 때문에, 제가 양의 선수 리드를 따라갔는데, 그래서 NC전에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NC는 6회 박민우를 시작으로 기회마다 무려 세 개의 병살타를 남발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스스로 주저 앉았습니다

두산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낸 가운데, 양팀은 모레, NC의 홈인 마산구장으로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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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거침없는 2연승…정상 보인다
    • 입력 2016-10-30 21:36:19
    • 수정2016-10-30 2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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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거침없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장원준의 완투에 가까운 호투 속에 박건우의 결승 득점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박민우의 잘맞은 타구가 장원준의 글러브에 맞으면서 행운의 병살 플레이로 연결됩니다.

두산은 4회 양의지의 빗맞은 안타로 먼저 한 점을 앞서 갔습니다.

이에 맞서 NC도 8회초 이종욱이 적시타를 때려 1대 1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8회말 갈렸습니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3루주자 박건우가 NC선발 해커의 폭투때 홈을 밟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커와 충돌한 박건우가 부상으로 교체돼 나간 가운데, 4번 타자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해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양팀 통틀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첫 번째 홈런포입니다.

여기에 오재일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8회에만 넉점을 집중시켰습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NC의 이른바 '나테이박' 타선을 단 3안타로 잠재우는 등 9회 투아웃까지 단 한 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장원준(2차전 승리투수) : "포수 양의지 선수가 워낙 타자와의 수싸움이 좋기 때문에, 제가 양의 선수 리드를 따라갔는데, 그래서 NC전에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NC는 6회 박민우를 시작으로 기회마다 무려 세 개의 병살타를 남발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스스로 주저 앉았습니다

두산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낸 가운데, 양팀은 모레, NC의 홈인 마산구장으로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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