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을…캐나다 경찰 ‘폭력 연행’ 논란
입력 2016.10.31 (21:53)
수정 2016.10.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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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경찰이 한국인 노부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제 연행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함께 보시죠.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경찰관이 쓰러져 있는 80대 한인 남성의 팔을 거칠게 잡아 당깁니다.
계단 난간을 붙잡고 버티자, 다시 잡아 끌고, 결국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녹취> "어머, 경찰이 왜 저래! 경찰이..."
함께 있던 할머니의 팔을 꺾고 수갑을 채우기도 합니다.
<녹취> 경찰 : "영어를 할 수 있어요? (영어 못해요. 제가 80살이에요!)"
주민회의 중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인 노부부가 현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거부해 강제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 "(아이가 울잖아요, 그만하세요.) 당신들이 울린 거에요. 우리가 연행할 때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강제 연행된 노부부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주(캐나다 거주) : "저를 밀고 발로 찼어요. 데굴데굴 굴러서 1층으로 떨어졌어요."
인터넷을 통해 연행 장면이 찍힌 영상이 퍼지면서 경찰이 말도 잘 안 통하는 80대 한인 노부부에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 경찰은 연행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캐나다 경찰이 한국인 노부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제 연행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함께 보시죠.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경찰관이 쓰러져 있는 80대 한인 남성의 팔을 거칠게 잡아 당깁니다.
계단 난간을 붙잡고 버티자, 다시 잡아 끌고, 결국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녹취> "어머, 경찰이 왜 저래! 경찰이..."
함께 있던 할머니의 팔을 꺾고 수갑을 채우기도 합니다.
<녹취> 경찰 : "영어를 할 수 있어요? (영어 못해요. 제가 80살이에요!)"
주민회의 중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인 노부부가 현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거부해 강제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 "(아이가 울잖아요, 그만하세요.) 당신들이 울린 거에요. 우리가 연행할 때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강제 연행된 노부부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주(캐나다 거주) : "저를 밀고 발로 찼어요. 데굴데굴 굴러서 1층으로 떨어졌어요."
인터넷을 통해 연행 장면이 찍힌 영상이 퍼지면서 경찰이 말도 잘 안 통하는 80대 한인 노부부에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 경찰은 연행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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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대 노인을…캐나다 경찰 ‘폭력 연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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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31 21:54:58
- 수정2016-10-31 22:26:23
<앵커 멘트>
캐나다 경찰이 한국인 노부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제 연행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함께 보시죠.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경찰관이 쓰러져 있는 80대 한인 남성의 팔을 거칠게 잡아 당깁니다.
계단 난간을 붙잡고 버티자, 다시 잡아 끌고, 결국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녹취> "어머, 경찰이 왜 저래! 경찰이..."
함께 있던 할머니의 팔을 꺾고 수갑을 채우기도 합니다.
<녹취> 경찰 : "영어를 할 수 있어요? (영어 못해요. 제가 80살이에요!)"
주민회의 중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인 노부부가 현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거부해 강제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 "(아이가 울잖아요, 그만하세요.) 당신들이 울린 거에요. 우리가 연행할 때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강제 연행된 노부부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주(캐나다 거주) : "저를 밀고 발로 찼어요. 데굴데굴 굴러서 1층으로 떨어졌어요."
인터넷을 통해 연행 장면이 찍힌 영상이 퍼지면서 경찰이 말도 잘 안 통하는 80대 한인 노부부에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 경찰은 연행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캐나다 경찰이 한국인 노부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제 연행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함께 보시죠.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경찰관이 쓰러져 있는 80대 한인 남성의 팔을 거칠게 잡아 당깁니다.
계단 난간을 붙잡고 버티자, 다시 잡아 끌고, 결국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녹취> "어머, 경찰이 왜 저래! 경찰이..."
함께 있던 할머니의 팔을 꺾고 수갑을 채우기도 합니다.
<녹취> 경찰 : "영어를 할 수 있어요? (영어 못해요. 제가 80살이에요!)"
주민회의 중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인 노부부가 현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거부해 강제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 "(아이가 울잖아요, 그만하세요.) 당신들이 울린 거에요. 우리가 연행할 때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강제 연행된 노부부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주(캐나다 거주) : "저를 밀고 발로 찼어요. 데굴데굴 굴러서 1층으로 떨어졌어요."
인터넷을 통해 연행 장면이 찍힌 영상이 퍼지면서 경찰이 말도 잘 안 통하는 80대 한인 노부부에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 경찰은 연행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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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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