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유네스코 인류유산 등재 ‘청신호’

입력 2016.11.01 (06:52) 수정 2016.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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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문화, 이제 공식적으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유네스코 사무국이 제주 해녀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가르며 삶을 가꾸고 일궈온 제주의 상징, 해녀.

2011년부터 제주도와 문화재청이 인류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습니다.

수년 간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를 대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1월 말 에티오피아에서 열릴 제11차 유네스코 정부간 위원회를 앞두고 무형유산 등재 여부를 평가한 결과,

제주 해녀문화만이 갖는 독특한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인정한 겁니다.

<녹취> 정은선(문화재청 세계유산팀) : "이 (유네스코) 평가 기구에서 '등재 권고'를 냈다 하면 거의 최종적으로 이견이 없는 이상은 최종적으로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을 저희 쪽에선 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녀와 경쟁해온 일본 해녀, 아마는 유네스코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전세계 340여 개.

한국에선 종묘제례악 등 18개 무형유산이 등재돼있습니다.

해녀문화가 에티오피아 11차 유네스코 위원회에서 최종 등재가 결정되면 제주에서는 칠머리당 영등굿에 이어 두번째 영광을 안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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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 유네스코 인류유산 등재 ‘청신호’
    • 입력 2016-11-01 07:01:17
    • 수정2016-11-01 0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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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문화, 이제 공식적으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유네스코 사무국이 제주 해녀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가르며 삶을 가꾸고 일궈온 제주의 상징, 해녀.

2011년부터 제주도와 문화재청이 인류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습니다.

수년 간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를 대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1월 말 에티오피아에서 열릴 제11차 유네스코 정부간 위원회를 앞두고 무형유산 등재 여부를 평가한 결과,

제주 해녀문화만이 갖는 독특한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인정한 겁니다.

<녹취> 정은선(문화재청 세계유산팀) : "이 (유네스코) 평가 기구에서 '등재 권고'를 냈다 하면 거의 최종적으로 이견이 없는 이상은 최종적으로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을 저희 쪽에선 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녀와 경쟁해온 일본 해녀, 아마는 유네스코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전세계 340여 개.

한국에선 종묘제례악 등 18개 무형유산이 등재돼있습니다.

해녀문화가 에티오피아 11차 유네스코 위원회에서 최종 등재가 결정되면 제주에서는 칠머리당 영등굿에 이어 두번째 영광을 안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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