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씨 긴급체포…구속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6.11.01 (08:05) 수정 2016.11.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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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사를 받던 최순실 씨가 어젯밤 긴급체포됐습니다.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질문>
최순실 씨가 긴급체포 됐네요.

이유가 뭔가요?

<답변>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젯밤 11시 57분에 최순실 씨를 긴급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씨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씨가 독일로 도피한 적이 있고, 국내에 일정한 거주지가 없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석방할 경우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체포 이유에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오랫동안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며 건강상의 우려를 표했는데요.

최씨가 출석 과정에 매우 당황한 점도 심신미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씨가 오후 3시에 검찰에 출석했으니까 9시간정도 조사를 받고 체포된건데요.

현재 최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질문>
최씨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최씨는 검찰조사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는 형사 8부와 특수1부에서 모두 다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우선 최씨를 상대로 미르와 케이스포츠재단이 대기업 십여곳으로부터 800억원에 이르는 출자금을 받아내는 데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인사와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에 외압을 가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태블릿 PC가 최씨가 사용하던 것이 맞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앞으로 검찰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변>
검찰이 어젯밤 SC제일은행과 국민은행 등 은행 4곳의 본사를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최씨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씨가 국민은행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건물등을 담보로 5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최씨의 계좌에 대해 전방위적 추적을 벌인 뒤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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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순실 씨 긴급체포…구속영장 청구 방침
    • 입력 2016-11-01 08:08:33
    • 수정2016-11-01 0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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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사를 받던 최순실 씨가 어젯밤 긴급체포됐습니다.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질문>
최순실 씨가 긴급체포 됐네요.

이유가 뭔가요?

<답변>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젯밤 11시 57분에 최순실 씨를 긴급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씨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씨가 독일로 도피한 적이 있고, 국내에 일정한 거주지가 없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석방할 경우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체포 이유에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오랫동안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며 건강상의 우려를 표했는데요.

최씨가 출석 과정에 매우 당황한 점도 심신미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씨가 오후 3시에 검찰에 출석했으니까 9시간정도 조사를 받고 체포된건데요.

현재 최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질문>
최씨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최씨는 검찰조사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는 형사 8부와 특수1부에서 모두 다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우선 최씨를 상대로 미르와 케이스포츠재단이 대기업 십여곳으로부터 800억원에 이르는 출자금을 받아내는 데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인사와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에 외압을 가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태블릿 PC가 최씨가 사용하던 것이 맞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앞으로 검찰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답변>
검찰이 어젯밤 SC제일은행과 국민은행 등 은행 4곳의 본사를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최씨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씨가 국민은행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건물등을 담보로 5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최씨의 계좌에 대해 전방위적 추적을 벌인 뒤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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