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사면초가…새 경제부총리 과제는?

입력 2016.11.03 (06:09) 수정 2016.11.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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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요.

특히 주요 경제지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현안의 경중과 선후를 잘 가려서 대처하는게 아주 중요한 상황입니다.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과제를 한보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 경제 곳곳에 경고등이 켜진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위축된 '트리플 마이너스' 상황입니다.

수출도 2년 가까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결과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어제 주식시장은 급락장세를 보였습니다.

때문에 새 경제부총리는 분명한 정책방향을 제시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인터뷰> 임종룡(경제부총리 내정자) : "현재의 대내외적인 상황을 경제위기 수준으로 인식하고 저를 포함한 경제부처가 하나가 되어서 국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

당장 오늘 부동산 시장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고 130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관리와 기업 구조조정 등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부문장) :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이라고 봅니다. 정치적인 혼란이 있을 때에도 우리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종룡 신임 부총리 내정자는 내정이 발표된 직후 재정 확대 정책과 부동산 과열현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는 것도 당면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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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3 06:10:44
    • 수정2016-11-03 07: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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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요.

특히 주요 경제지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현안의 경중과 선후를 잘 가려서 대처하는게 아주 중요한 상황입니다.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과제를 한보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 경제 곳곳에 경고등이 켜진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위축된 '트리플 마이너스' 상황입니다.

수출도 2년 가까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결과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어제 주식시장은 급락장세를 보였습니다.

때문에 새 경제부총리는 분명한 정책방향을 제시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인터뷰> 임종룡(경제부총리 내정자) : "현재의 대내외적인 상황을 경제위기 수준으로 인식하고 저를 포함한 경제부처가 하나가 되어서 국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

당장 오늘 부동산 시장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고 130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관리와 기업 구조조정 등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부문장) :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이라고 봅니다. 정치적인 혼란이 있을 때에도 우리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종룡 신임 부총리 내정자는 내정이 발표된 직후 재정 확대 정책과 부동산 과열현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는 것도 당면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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