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최고 문장가 최치원 글 한자리에

입력 2016.11.05 (07:41) 수정 2016.11.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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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신라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남양주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고운 선생의 뛰어난 문장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글들도 한자리에 전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신라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영정 봉안 대제가 거행됩니다.

최치원 기념관 개관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기념관에는 고운 선생의 대표적 문집인 계원필경 복사본을 비롯해 귀중한 유산들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쌍계사 진감선사비문과 봉암사 지증대사비문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보 지정 비문들의 탁본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철(고운 선생 후손) : "비문이 세워질 때까지 신라 하대의 역사가 많이 여기 포함돼있고, 역사 외에도 이 비문을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최치원 기념관은 중국에 먼저 세워진 기념관보다 9년이나 늦게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념관 건립으로 고운 선생의 철학을 재평가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근(최치원기념관 개관위원장) : "할아버지를(고운 선생을) 더 알리고 우리 후손들이 할아버지의 학문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이점이 생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치원기념관 측은 기념관을 전통 예절과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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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5 07:44:57
    • 수정2016-11-05 0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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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남양주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고운 선생의 뛰어난 문장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글들도 한자리에 전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신라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영정 봉안 대제가 거행됩니다.

최치원 기념관 개관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기념관에는 고운 선생의 대표적 문집인 계원필경 복사본을 비롯해 귀중한 유산들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쌍계사 진감선사비문과 봉암사 지증대사비문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보 지정 비문들의 탁본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철(고운 선생 후손) : "비문이 세워질 때까지 신라 하대의 역사가 많이 여기 포함돼있고, 역사 외에도 이 비문을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최치원 기념관은 중국에 먼저 세워진 기념관보다 9년이나 늦게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념관 건립으로 고운 선생의 철학을 재평가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근(최치원기념관 개관위원장) : "할아버지를(고운 선생을) 더 알리고 우리 후손들이 할아버지의 학문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이점이 생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치원기념관 측은 기념관을 전통 예절과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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