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 위반 차량만 노려 외제차 보험 사기
입력 2016.11.07 (07:34)
수정 2016.11.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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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 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노려 외제차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억 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 법규 위반 운전자가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 차로에서 택시 한 대가 불법 좌회전을 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속력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차량을 피하지 않고 들이받기도 합니다.
33살 유 모 씨가 이렇게 고의 사고를 낸 뒤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타낸 보험금은 3억 7천만 원.
유 씨는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이 사고 뒤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재(서울 용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는 위반한 차량 방향으로 따라가서 고의로 접촉한 점이 확인됩니다."
유 씨는 유흥업소 여성들을 태워주는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하며 리스한 외제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 설계사 출신인 유 씨는 피해 차량이 개인 합의를 요구해도 강하게 거절하며 보험사 접수를 유도했습니다.
외제차 사고 때 수리비를 현금으로 한번에 보상하는 '미수선 수리비' 지급을 보험업계가 선호한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험사 관계자 : "국산차는 아무래도 수리비가 적게 나오지 않습니까? 외제차는 같은 수리비라도 2.5배가 나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가벼운 교통 사고에도 보험 접수를 강력히 요구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교통 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노려 외제차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억 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 법규 위반 운전자가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 차로에서 택시 한 대가 불법 좌회전을 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속력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차량을 피하지 않고 들이받기도 합니다.
33살 유 모 씨가 이렇게 고의 사고를 낸 뒤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타낸 보험금은 3억 7천만 원.
유 씨는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이 사고 뒤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재(서울 용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는 위반한 차량 방향으로 따라가서 고의로 접촉한 점이 확인됩니다."
유 씨는 유흥업소 여성들을 태워주는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하며 리스한 외제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 설계사 출신인 유 씨는 피해 차량이 개인 합의를 요구해도 강하게 거절하며 보험사 접수를 유도했습니다.
외제차 사고 때 수리비를 현금으로 한번에 보상하는 '미수선 수리비' 지급을 보험업계가 선호한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험사 관계자 : "국산차는 아무래도 수리비가 적게 나오지 않습니까? 외제차는 같은 수리비라도 2.5배가 나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가벼운 교통 사고에도 보험 접수를 강력히 요구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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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규 위반 차량만 노려 외제차 보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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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7 07:37:22
- 수정2016-11-07 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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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노려 외제차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억 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 법규 위반 운전자가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 차로에서 택시 한 대가 불법 좌회전을 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속력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차량을 피하지 않고 들이받기도 합니다.
33살 유 모 씨가 이렇게 고의 사고를 낸 뒤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타낸 보험금은 3억 7천만 원.
유 씨는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이 사고 뒤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재(서울 용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는 위반한 차량 방향으로 따라가서 고의로 접촉한 점이 확인됩니다."
유 씨는 유흥업소 여성들을 태워주는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하며 리스한 외제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 설계사 출신인 유 씨는 피해 차량이 개인 합의를 요구해도 강하게 거절하며 보험사 접수를 유도했습니다.
외제차 사고 때 수리비를 현금으로 한번에 보상하는 '미수선 수리비' 지급을 보험업계가 선호한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험사 관계자 : "국산차는 아무래도 수리비가 적게 나오지 않습니까? 외제차는 같은 수리비라도 2.5배가 나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가벼운 교통 사고에도 보험 접수를 강력히 요구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교통 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노려 외제차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억 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통 법규 위반 운전자가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 차로에서 택시 한 대가 불법 좌회전을 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속력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차량을 피하지 않고 들이받기도 합니다.
33살 유 모 씨가 이렇게 고의 사고를 낸 뒤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타낸 보험금은 3억 7천만 원.
유 씨는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이 사고 뒤 경찰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재(서울 용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피의자는 위반한 차량 방향으로 따라가서 고의로 접촉한 점이 확인됩니다."
유 씨는 유흥업소 여성들을 태워주는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하며 리스한 외제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 설계사 출신인 유 씨는 피해 차량이 개인 합의를 요구해도 강하게 거절하며 보험사 접수를 유도했습니다.
외제차 사고 때 수리비를 현금으로 한번에 보상하는 '미수선 수리비' 지급을 보험업계가 선호한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보험사 관계자 : "국산차는 아무래도 수리비가 적게 나오지 않습니까? 외제차는 같은 수리비라도 2.5배가 나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가벼운 교통 사고에도 보험 접수를 강력히 요구하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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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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