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중은행 해킹에 계좌 2만여 개 털려

입력 2016.11.08 (12:35) 수정 2016.11.08 (1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의 한 시중은행 계좌에서 해킹으로 돈이 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2만 여개의 개인 계좌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전역에 7백만개 이상의 계좌를 보유한 테스코 은행입니다.

지난 주말 이 은행의 개인 계좌 4만개에서 온라인 뱅킹을 통해 돈을 빼내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2만 개의 계좌에서 주인 몰래 돈이 인출됐다고 테스코는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테스코는 모든 계좌의 온라인뱅킹 거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녹취> 알란 박스터(은행 고객) :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현금이 없어요."

정확한 전체 피해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는 가운데 한 개의 계좌에서 많게는 수십여 만원씩이 빠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테스코측은 해킹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니 히긴(테스코 은행 관계자) : "해킹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은 은행이 보전해 줄 것입니다."

해킹으로 수많은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시중은행 해킹에 계좌 2만여 개 털려
    • 입력 2016-11-08 12:37:07
    • 수정2016-11-08 12:40:33
    뉴스 12
<앵커 멘트>

영국의 한 시중은행 계좌에서 해킹으로 돈이 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2만 여개의 개인 계좌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전역에 7백만개 이상의 계좌를 보유한 테스코 은행입니다.

지난 주말 이 은행의 개인 계좌 4만개에서 온라인 뱅킹을 통해 돈을 빼내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2만 개의 계좌에서 주인 몰래 돈이 인출됐다고 테스코는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테스코는 모든 계좌의 온라인뱅킹 거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녹취> 알란 박스터(은행 고객) :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현금이 없어요."

정확한 전체 피해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는 가운데 한 개의 계좌에서 많게는 수십여 만원씩이 빠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테스코측은 해킹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니 히긴(테스코 은행 관계자) : "해킹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은 은행이 보전해 줄 것입니다."

해킹으로 수많은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