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충격”…깜짝 놀란 전 세계

입력 2016.11.09 (21:03) 수정 2016.11.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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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의 승리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충격,반전, 대이변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공화당의 흥행용 들러리쯤으로 여겨졌던 트럼프의 당선에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마디로 '예상 밖의 충격'이었습니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까지도 근소하게나마 앞섰던 클린턴이 경합주를 잇따라 내주며 무릎을 꿇자, 클린턴 지지자들부터 말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 : "너무 충격적입니다.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믿을 수가 없어요."

미국 대선을 실시간으로 전하던 언론들도 '대이변'이 일어났다며 놀라움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줄리 바이코비치(AP 기자) : "다시 말하지만, 개표가 시작될때까지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클린턴을 지지한 뉴욕타임즈는 "아웃사이더가 유권자의 분노를 이용해 만들어낸 충격적인 이변"이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깜짝 놀란 세계가 트럼프와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트럼프가 미국의 브렉시트를 안겼다"고 표현했습니다.

SNS에는 "충격적인 결과"라는 글이 넘쳐났습니다.

<인터뷰> 영국 BBC : "캐나다의 이민국 인터넷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다운됐다고 합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네요."

특히 트럼프가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고 여러차례 밝힌 멕시코는 충격을 넘어 공포에 빠지면서 멕시코 페소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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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 밖 충격”…깜짝 놀란 전 세계
    • 입력 2016-11-09 21:04:27
    • 수정2016-11-09 21: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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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의 승리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충격,반전, 대이변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공화당의 흥행용 들러리쯤으로 여겨졌던 트럼프의 당선에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마디로 '예상 밖의 충격'이었습니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까지도 근소하게나마 앞섰던 클린턴이 경합주를 잇따라 내주며 무릎을 꿇자, 클린턴 지지자들부터 말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 : "너무 충격적입니다.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믿을 수가 없어요."

미국 대선을 실시간으로 전하던 언론들도 '대이변'이 일어났다며 놀라움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줄리 바이코비치(AP 기자) : "다시 말하지만, 개표가 시작될때까지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클린턴을 지지한 뉴욕타임즈는 "아웃사이더가 유권자의 분노를 이용해 만들어낸 충격적인 이변"이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깜짝 놀란 세계가 트럼프와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트럼프가 미국의 브렉시트를 안겼다"고 표현했습니다.

SNS에는 "충격적인 결과"라는 글이 넘쳐났습니다.

<인터뷰> 영국 BBC : "캐나다의 이민국 인터넷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다운됐다고 합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네요."

특히 트럼프가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고 여러차례 밝힌 멕시코는 충격을 넘어 공포에 빠지면서 멕시코 페소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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