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 위반 차량에 ‘고의 사고’…보험금 챙겨
입력 2016.11.10 (17:11)
수정 2016.11.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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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현직 보험 설계사가 사기를 주도했는데 주로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며 들어서자 갑자기 하얀 승용차가 나타나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보이지만 사실은 보험 사기 일당의 고의 사고입니다.
평소 이곳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현직 보험설계사인 27살 김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렇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을 골라 사고를 냈습니다.
김 씨가 낸 고의 사고는 모두 30건.
9개 보험사를 상대로 치료비 명목 등으로 타낸 보험금은 2억여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사기에 가담한 일당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차량이 횡단보다를 막 지나려하자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차에 부딪힙니다.
화가난 듯 운전자를 노려보며 항의하는 이 남성은 46살 이 모 씨.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횡단보도를 지나는 택시를 골라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이 씨는 택시 기사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해 65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현직 보험 설계사가 사기를 주도했는데 주로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며 들어서자 갑자기 하얀 승용차가 나타나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보이지만 사실은 보험 사기 일당의 고의 사고입니다.
평소 이곳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현직 보험설계사인 27살 김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렇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을 골라 사고를 냈습니다.
김 씨가 낸 고의 사고는 모두 30건.
9개 보험사를 상대로 치료비 명목 등으로 타낸 보험금은 2억여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사기에 가담한 일당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차량이 횡단보다를 막 지나려하자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차에 부딪힙니다.
화가난 듯 운전자를 노려보며 항의하는 이 남성은 46살 이 모 씨.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횡단보도를 지나는 택시를 골라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이 씨는 택시 기사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해 65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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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규 위반 차량에 ‘고의 사고’…보험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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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0 17:13:12
- 수정2016-11-10 17:16:08
<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현직 보험 설계사가 사기를 주도했는데 주로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며 들어서자 갑자기 하얀 승용차가 나타나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보이지만 사실은 보험 사기 일당의 고의 사고입니다.
평소 이곳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현직 보험설계사인 27살 김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렇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을 골라 사고를 냈습니다.
김 씨가 낸 고의 사고는 모두 30건.
9개 보험사를 상대로 치료비 명목 등으로 타낸 보험금은 2억여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사기에 가담한 일당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차량이 횡단보다를 막 지나려하자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차에 부딪힙니다.
화가난 듯 운전자를 노려보며 항의하는 이 남성은 46살 이 모 씨.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횡단보도를 지나는 택시를 골라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이 씨는 택시 기사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해 65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현직 보험 설계사가 사기를 주도했는데 주로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며 들어서자 갑자기 하얀 승용차가 나타나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보이지만 사실은 보험 사기 일당의 고의 사고입니다.
평소 이곳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현직 보험설계사인 27살 김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렇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을 골라 사고를 냈습니다.
김 씨가 낸 고의 사고는 모두 30건.
9개 보험사를 상대로 치료비 명목 등으로 타낸 보험금은 2억여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사기에 가담한 일당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차량이 횡단보다를 막 지나려하자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차에 부딪힙니다.
화가난 듯 운전자를 노려보며 항의하는 이 남성은 46살 이 모 씨.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횡단보도를 지나는 택시를 골라 고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이 씨는 택시 기사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해 65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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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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