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발빠른 행보…17일 트럼프와 회담 추진

입력 2016.11.10 (21:08) 수정 2016.11.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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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자와 통화를 갖고 다음 주 미국에서 회담을 갖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트럼프가 제기한 안보무임승차론이 큰 부담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5월 선거유세 중) : "자국 비용으로 공평하게 지불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자기 힘으로 나라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안보와 통상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본 정부가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는 17일 뉴욕에서 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담에서는 트럼프가 선거과정에서 제기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TPP 이탈문제와 주일미군의 주둔비 부담문제, 북핵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일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 : "미일 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흔들림 없는 동맹입니다.그 연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트럼프도 미일관계는 탁월한 파트너십으로, 특별한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총리가 미국 대통령 취임 전에 회담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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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베 발빠른 행보…17일 트럼프와 회담 추진
    • 입력 2016-11-10 21:10:40
    • 수정2016-11-10 2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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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자와 통화를 갖고 다음 주 미국에서 회담을 갖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트럼프가 제기한 안보무임승차론이 큰 부담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5월 선거유세 중) : "자국 비용으로 공평하게 지불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자기 힘으로 나라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안보와 통상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본 정부가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는 17일 뉴욕에서 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담에서는 트럼프가 선거과정에서 제기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TPP 이탈문제와 주일미군의 주둔비 부담문제, 북핵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일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 : "미일 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흔들림 없는 동맹입니다.그 연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트럼프도 미일관계는 탁월한 파트너십으로, 특별한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총리가 미국 대통령 취임 전에 회담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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