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16년 전에 ‘대통령 트럼프’ 예언?

이 '대통령 트럼프'의 당선을 미국의 한 인기 애니매이션이 16년 전에 예언했다고 해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2030년의 미래로 날아갑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손 흔들며 내려오는 트럼프의 모습이 지금과 흡사한데요,

나라 경제를 어렵게 만든 전임 대통령으로 등장합니다.

<녹취>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에 예산이 바닥 났습니다. (파산 지경이죠.)"

<녹취> "(트럼프는)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트럼프는)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트럼프 당선 하루 만에 미국은 반대 시위로 들끓고 있습니다.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선 연방을 탈퇴하자는 이른바 '칼렉시트'의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이민 문의까지 폭주하고 있습니다.

첫 여성 대통령의 꿈을 이루지 못한 클린턴은 선거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의 눈물 속에서 승복 연설을 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그에게 나라를 이끌 기회를 줘야 합니다."

트럼프 진영은 거친 선거판의 후보 트럼프와 세계 초강대국의 대통령 트럼프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면서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