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도 시국선언…내일 대규모 집회

입력 2016.11.11 (19:02) 수정 2016.11.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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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시국선언 17일째인 오늘은 변호사들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대규모 도심 집회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집회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호사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전국 변호사 3천2백여 명이 참여한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오늘 대통령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변호사 비상시국모임 측은 시국선언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검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도 오늘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성기업 범국민대책위원회도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청운동 사무소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중구 향린교회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시국기도회가 열렸고, 서울 명동성당 인근에서는 내일 집회를 위한 대학생들의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매일 저녁 청계광장 촛불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오후 4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집회가 개최됩니다.

주최 측은 최대 100만 명, 경찰은 16에서 17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6월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주최 측 추산 70만 명, 경찰 추산 8만 명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경찰은 당일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한 270개 중대 2만 5천여 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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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도 시국선언…내일 대규모 집회
    • 입력 2016-11-11 19:04:23
    • 수정2016-11-11 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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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시국선언 17일째인 오늘은 변호사들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대규모 도심 집회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집회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호사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전국 변호사 3천2백여 명이 참여한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오늘 대통령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변호사 비상시국모임 측은 시국선언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검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도 오늘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성기업 범국민대책위원회도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청운동 사무소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중구 향린교회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시국기도회가 열렸고, 서울 명동성당 인근에서는 내일 집회를 위한 대학생들의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매일 저녁 청계광장 촛불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오후 4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집회가 개최됩니다.

주최 측은 최대 100만 명, 경찰은 16에서 17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6월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주최 측 추산 70만 명, 경찰 추산 8만 명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경찰은 당일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한 270개 중대 2만 5천여 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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