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도 사이클 즐겨요”

입력 2016.11.15 (21:54) 수정 2016.11.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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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부쩍 추워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야외운동을 하기 힘든데요,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해 실내에서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일명 '롤러방'이 등장하고 있어 인기라고 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평소와 달리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인터뷰> 김두환(서울시 송파구) : "겨울에는 아무래도 덜 타게 되죠. 겨울에는 이 자전거 도로가 텅 빕니다."

겨울 추위를 피해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가는 곳은 실내 자전거 연습장인 일명 '롤러방'입니다.

전문 사이클 선수가 훈련용으로 쓰는 일명 '롤러'를 이용해 실내에서 운동하는 곳입니다.

피트니스용 자전거와 달리 실제 자신이 타던 자전거를 롤러에 직접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만을 위한 훈련이 가능합니다.

<녹취> "자 왼쪽 빼고 오른쪽 페달링."

게다가 훈련 코치가 있어 정확한 주행 자세나 페달링 등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빈(자전거 동호인) : "페달링을 할 때 발목의 각도라든가 뒤꿈치의 각도라든가 제가 전체적으로 힘을 고르게 쓸 수 있게끔 (지도해줍니다)."

특히 겨울 동안 이 훈련을 통해 전지 훈련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본격적인 자전거 시즌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채성훈(실내 연습장 트레이너) : "보통 가볍게 운동하는 것부터 고강도 훈련을 해서 자기 몸을 최고의 상태로 올린 상태로 시즌을 맞기 위한 (훈련까지 진행합니다)."

국민적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은 자전거의 인기에 때 맞춰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실내 연습장의 등장이 동호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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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서도 사이클 즐겨요”
    • 입력 2016-11-15 21:56:20
    • 수정2016-11-15 2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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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부쩍 추워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야외운동을 하기 힘든데요,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해 실내에서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일명 '롤러방'이 등장하고 있어 인기라고 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평소와 달리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인터뷰> 김두환(서울시 송파구) : "겨울에는 아무래도 덜 타게 되죠. 겨울에는 이 자전거 도로가 텅 빕니다."

겨울 추위를 피해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가는 곳은 실내 자전거 연습장인 일명 '롤러방'입니다.

전문 사이클 선수가 훈련용으로 쓰는 일명 '롤러'를 이용해 실내에서 운동하는 곳입니다.

피트니스용 자전거와 달리 실제 자신이 타던 자전거를 롤러에 직접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만을 위한 훈련이 가능합니다.

<녹취> "자 왼쪽 빼고 오른쪽 페달링."

게다가 훈련 코치가 있어 정확한 주행 자세나 페달링 등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빈(자전거 동호인) : "페달링을 할 때 발목의 각도라든가 뒤꿈치의 각도라든가 제가 전체적으로 힘을 고르게 쓸 수 있게끔 (지도해줍니다)."

특히 겨울 동안 이 훈련을 통해 전지 훈련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본격적인 자전거 시즌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채성훈(실내 연습장 트레이너) : "보통 가볍게 운동하는 것부터 고강도 훈련을 해서 자기 몸을 최고의 상태로 올린 상태로 시즌을 맞기 위한 (훈련까지 진행합니다)."

국민적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은 자전거의 인기에 때 맞춰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실내 연습장의 등장이 동호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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