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무단 방미…“트럼프 측 다각 접촉”

입력 2016.11.16 (12:17) 수정 2016.11.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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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중진 의원들이 지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측 인사들을 만나는 등 다각적인 의원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정부 고위 실무 대표단도 오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측 인사들과 정책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소속 중진 의원들이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의원들은 새로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 관계와 북핵 문제,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한미 FTA 문제라든지 방위비 분담 문제를 지금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부분을 지적했고요, 거기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는 북핵 문제가 최우선 과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국민의당 의원) : "지난 8년 동안 실패했던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는 분명한 수정이 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미 동맹이라는 귀한 가치 속에서 한반도 문제, 북한 핵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를 모으자, 그런 얘기를..."

가드너 위원장은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은 트럼프 정부에서도 더욱 발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리 가드너(美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 : "미국 정부 시스템은 대통령과 의회가 협력하게 돼 있습니다. 특히 미국 상원은 외교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의원 외교단과 별도로 정부 고위 실무 대표단도 오늘 미국을 방문해 북핵과 대북 제재 공조 강화 방안 등 정책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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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실무단 방미…“트럼프 측 다각 접촉”
    • 입력 2016-11-16 12:18:30
    • 수정2016-11-16 13:09:58
    뉴스 12
<앵커 멘트>

여야 중진 의원들이 지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측 인사들을 만나는 등 다각적인 의원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정부 고위 실무 대표단도 오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측 인사들과 정책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소속 중진 의원들이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의원들은 새로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 관계와 북핵 문제,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한미 FTA 문제라든지 방위비 분담 문제를 지금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부분을 지적했고요, 거기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는 북핵 문제가 최우선 과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국민의당 의원) : "지난 8년 동안 실패했던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는 분명한 수정이 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미 동맹이라는 귀한 가치 속에서 한반도 문제, 북한 핵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를 모으자, 그런 얘기를..."

가드너 위원장은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은 트럼프 정부에서도 더욱 발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리 가드너(美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 : "미국 정부 시스템은 대통령과 의회가 협력하게 돼 있습니다. 특히 미국 상원은 외교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의원 외교단과 별도로 정부 고위 실무 대표단도 오늘 미국을 방문해 북핵과 대북 제재 공조 강화 방안 등 정책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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