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수사 거부” 맹비판…安 “대통령 임기 채워선 안돼”
입력 2016.11.17 (07:01)
수정 2016.11.17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연기와 관련해 야당들은 수사 무력화 시도라고 일제히 비판하며 퇴진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오늘 야3당 대표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이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며 조기대선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 연기와 관련해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너무도 참담하다고 비난하며 사실상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대통령은) 변호사를 집어치우고 국민께 진솔한 사죄부터 하는 것이 우선 순서입니다. 미련없이 국정에서 손을 떼십시오."
민주당은 대통령 퇴진운동본부를 설치한데 이어 주말부터는 전국순회에 나서는 등 장외투쟁을 확대할 뜻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일부러 탄핵을 유도하면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가두 서명 운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는) 최소한 8개월 이상이 걸린다면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는 탄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미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워선 안 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정 등 한미 관계를 감안해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내년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져야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 합의로 선출된 총리가 대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3당 대표는 오늘 본회의 직후 회동을 통해 야권 공조와 장외투쟁 등 대통령 퇴진을 조속히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연기와 관련해 야당들은 수사 무력화 시도라고 일제히 비판하며 퇴진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오늘 야3당 대표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이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며 조기대선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 연기와 관련해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너무도 참담하다고 비난하며 사실상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대통령은) 변호사를 집어치우고 국민께 진솔한 사죄부터 하는 것이 우선 순서입니다. 미련없이 국정에서 손을 떼십시오."
민주당은 대통령 퇴진운동본부를 설치한데 이어 주말부터는 전국순회에 나서는 등 장외투쟁을 확대할 뜻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일부러 탄핵을 유도하면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가두 서명 운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는) 최소한 8개월 이상이 걸린다면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는 탄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미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워선 안 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정 등 한미 관계를 감안해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내년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져야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 합의로 선출된 총리가 대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3당 대표는 오늘 본회의 직후 회동을 통해 야권 공조와 장외투쟁 등 대통령 퇴진을 조속히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野3당 “수사 거부” 맹비판…安 “대통령 임기 채워선 안돼”
-
- 입력 2016-11-17 07:03:44
- 수정2016-11-17 08:07:21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연기와 관련해 야당들은 수사 무력화 시도라고 일제히 비판하며 퇴진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오늘 야3당 대표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이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며 조기대선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 연기와 관련해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너무도 참담하다고 비난하며 사실상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대통령은) 변호사를 집어치우고 국민께 진솔한 사죄부터 하는 것이 우선 순서입니다. 미련없이 국정에서 손을 떼십시오."
민주당은 대통령 퇴진운동본부를 설치한데 이어 주말부터는 전국순회에 나서는 등 장외투쟁을 확대할 뜻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일부러 탄핵을 유도하면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가두 서명 운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는) 최소한 8개월 이상이 걸린다면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는 탄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미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워선 안 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정 등 한미 관계를 감안해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내년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져야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 합의로 선출된 총리가 대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3당 대표는 오늘 본회의 직후 회동을 통해 야권 공조와 장외투쟁 등 대통령 퇴진을 조속히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연기와 관련해 야당들은 수사 무력화 시도라고 일제히 비판하며 퇴진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오늘 야3당 대표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이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며 조기대선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 연기와 관련해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너무도 참담하다고 비난하며 사실상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대통령은) 변호사를 집어치우고 국민께 진솔한 사죄부터 하는 것이 우선 순서입니다. 미련없이 국정에서 손을 떼십시오."
민주당은 대통령 퇴진운동본부를 설치한데 이어 주말부터는 전국순회에 나서는 등 장외투쟁을 확대할 뜻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일부러 탄핵을 유도하면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가두 서명 운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는) 최소한 8개월 이상이 걸린다면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는 탄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미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워선 안 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정 등 한미 관계를 감안해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내년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져야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 합의로 선출된 총리가 대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3당 대표는 오늘 본회의 직후 회동을 통해 야권 공조와 장외투쟁 등 대통령 퇴진을 조속히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김용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