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g 사나이, 6년 만에 침대에서 일어나다!

입력 2016.11.17 (19:17) 수정 2016.11.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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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에서는 초고도 비만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체중 500킬로그램이 넘는 멕시코 남성이 6년째 해오던 침대생활을 접고 치료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중한 체구의 남성이 침대에 누워 힘겹게 숨을 쉬고 있습니다.

몸무게 500kg,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인물로 알려진 멕시코인 32살 후안 페드로 씹니다.

6살 때 60kg을 넘어섰고, 17살 때 부상을 입으면서 체중은 230kg까지 불어났습니다.

<녹취> 후안 페드로(32세) : "그때 많이 다쳐서 살이 더 쪘고요. 주로 침대에서 생활했습니다."

불어난 살 때문에 잘 걷지도 못하고 6년째 집 안에만 있던 페드로 씨가 외출에 나섰습니다.

극심한 당뇨와 장기 부전으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 치료가 시급해졌기 때문입니다.

잠깐 움직이는데도 산소 공급기와 보행 보조기의 도움은 필숩니다.

페드로 씨는 앞으로 병원에서 체중 감량 프로그램과 수술을 병행하게 됩니다.

<녹취> 후안 페드로(32세) : "다시 외출하고 운전도 하고, 성당에서 노래도 하고 싶어요. 신의 은총을 바랍니다."

한편, 페드로 씨보다 50킬로그램이 더 나갔던 세계 최고 체중기록 보유자 멕시코의 마누엘 우리베씨는 2년 전 48세로 사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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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kg 사나이, 6년 만에 침대에서 일어나다!
    • 입력 2016-11-17 19:19:07
    • 수정2016-11-17 22:03:57
    뉴스 7
<앵커 멘트>

멕시코에서는 초고도 비만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체중 500킬로그램이 넘는 멕시코 남성이 6년째 해오던 침대생활을 접고 치료에 나섰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중한 체구의 남성이 침대에 누워 힘겹게 숨을 쉬고 있습니다.

몸무게 500kg,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인물로 알려진 멕시코인 32살 후안 페드로 씹니다.

6살 때 60kg을 넘어섰고, 17살 때 부상을 입으면서 체중은 230kg까지 불어났습니다.

<녹취> 후안 페드로(32세) : "그때 많이 다쳐서 살이 더 쪘고요. 주로 침대에서 생활했습니다."

불어난 살 때문에 잘 걷지도 못하고 6년째 집 안에만 있던 페드로 씨가 외출에 나섰습니다.

극심한 당뇨와 장기 부전으로 건강이 악화돼 병원 치료가 시급해졌기 때문입니다.

잠깐 움직이는데도 산소 공급기와 보행 보조기의 도움은 필숩니다.

페드로 씨는 앞으로 병원에서 체중 감량 프로그램과 수술을 병행하게 됩니다.

<녹취> 후안 페드로(32세) : "다시 외출하고 운전도 하고, 성당에서 노래도 하고 싶어요. 신의 은총을 바랍니다."

한편, 페드로 씨보다 50킬로그램이 더 나갔던 세계 최고 체중기록 보유자 멕시코의 마누엘 우리베씨는 2년 전 48세로 사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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