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국 확산…40만 마리 살처분

입력 2016.11.22 (06:43) 수정 2016.11.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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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성과 해남에서 시작된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과 수도권에서도 의심 사례가 접수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닭과 오리 40만 마리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장비까지 동원해 농장을 찾은 사람들!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폐사한 오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자 예방 차원에서 8천 5백 마리 전부를 처리한 것입니다.

<녹취> 풍경섭(청주시청 농축산경제과장) : "와서 보니까 (80마리가) 폐사됐더라. 농장주는 안타깝죠. (출하가) 1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지난 주말 전남 무안의 오리 농장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와 매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방역 담당자 : "출하하기 전에 나갈 때 분변을 검사하는데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나온 겁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확인된 건 지난 17일,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의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진 뒤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처리대상인 닭과 오리는 전국적으로 40만 마리에 달합니다.

고병원성인데다 확산 속도도 빨라 1,400만 마리가 희생된 2014년의 악몽이 재현되진 않을지, 농가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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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전국 확산…40만 마리 살처분
    • 입력 2016-11-22 06:48:59
    • 수정2016-11-22 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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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성과 해남에서 시작된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과 수도권에서도 의심 사례가 접수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닭과 오리 40만 마리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장비까지 동원해 농장을 찾은 사람들!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폐사한 오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자 예방 차원에서 8천 5백 마리 전부를 처리한 것입니다.

<녹취> 풍경섭(청주시청 농축산경제과장) : "와서 보니까 (80마리가) 폐사됐더라. 농장주는 안타깝죠. (출하가) 1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지난 주말 전남 무안의 오리 농장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와 매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녹취> 방역 담당자 : "출하하기 전에 나갈 때 분변을 검사하는데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나온 겁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확인된 건 지난 17일,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의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진 뒤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처리대상인 닭과 오리는 전국적으로 40만 마리에 달합니다.

고병원성인데다 확산 속도도 빨라 1,400만 마리가 희생된 2014년의 악몽이 재현되진 않을지, 농가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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