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조명 가득한 프랑스 샹젤리제

입력 2016.11.22 (12:34) 수정 2016.11.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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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거리인 샹젤리제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화려한 조명이 점등됐습니다.

파리 테러가 일어났던 지난해에 점등식 자체가 생략됐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지만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테러없는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렸던 샹젤리제가 화려한 조명으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점등된 것입니다.

<인터뷰> 리사(스페인 관광객) : "오늘 파리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희망이 있어요. 여기에 있다는 것이 행복해요. 너무 아름답잖아요!"

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2.2킬로미터 구간입니다.

4백여 그루의 플라타나스에 LED 조명 80만개가 설치된 것입니다.

지난 1980년에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샹젤리제를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로 만든 일등 공신입니다.

<인터뷰> 루치아(이탈리아 관광객) : "우리가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 모든 사람과 인종, 종교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파리시는 크리스마스 조명을 위해 예산 백만 유로를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50만 명 씩 모두 2천6백만 명의 관광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테러로 인해 점등식을 취소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많은 사람들과 점등식을 함께 꾸리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조명은 내년 1월 초까지 파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화려함 속에는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테러의 그림자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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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조명 가득한 프랑스 샹젤리제
    • 입력 2016-11-22 12:34:44
    • 수정2016-11-22 13:17:09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거리인 샹젤리제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화려한 조명이 점등됐습니다.

파리 테러가 일어났던 지난해에 점등식 자체가 생략됐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지만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테러없는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렸던 샹젤리제가 화려한 조명으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점등된 것입니다.

<인터뷰> 리사(스페인 관광객) : "오늘 파리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희망이 있어요. 여기에 있다는 것이 행복해요. 너무 아름답잖아요!"

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2.2킬로미터 구간입니다.

4백여 그루의 플라타나스에 LED 조명 80만개가 설치된 것입니다.

지난 1980년에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샹젤리제를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로 만든 일등 공신입니다.

<인터뷰> 루치아(이탈리아 관광객) : "우리가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 모든 사람과 인종, 종교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파리시는 크리스마스 조명을 위해 예산 백만 유로를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50만 명 씩 모두 2천6백만 명의 관광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테러로 인해 점등식을 취소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많은 사람들과 점등식을 함께 꾸리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조명은 내년 1월 초까지 파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화려함 속에는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테러의 그림자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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