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예계 전반 비리수사 확대

입력 2002.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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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탤런트와 전직 PD를 구속한 검찰이 연예계 전반으로 비리수사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은 대형 연예기획사의 비자금 장부와 디스켓 등을 압수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연예계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는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4곳에서 압수수색한 관련 회계장부와 디스켓 등에 대한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기획사 대표 이 모씨와 기획사의 실소유주 등 10여 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기획사를 중심으로 가요계 비리를 집중적으로 내사한 결과 연예계 인사들의 비리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다음 주 초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번 수사가 탤런트나 가수, PD 등의 개인비리보다는 연예계 전반의 구조적인 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혀 수사가 장기화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가요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출연을 미끼로 가수 김 모씨측으로부터 67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모 방송사 전직 PD 황용호 씨를 어젯밤 구속 수감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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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연예계 전반 비리수사 확대
    • 입력 2002-07-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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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탤런트와 전직 PD를 구속한 검찰이 연예계 전반으로 비리수사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은 대형 연예기획사의 비자금 장부와 디스켓 등을 압수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연예계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는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4곳에서 압수수색한 관련 회계장부와 디스켓 등에 대한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기획사 대표 이 모씨와 기획사의 실소유주 등 10여 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기획사를 중심으로 가요계 비리를 집중적으로 내사한 결과 연예계 인사들의 비리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다음 주 초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번 수사가 탤런트나 가수, PD 등의 개인비리보다는 연예계 전반의 구조적인 비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혀 수사가 장기화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가요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출연을 미끼로 가수 김 모씨측으로부터 67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모 방송사 전직 PD 황용호 씨를 어젯밤 구속 수감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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