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일로…농민 ‘탄식’·방역당국 ‘당혹’
입력 2016.11.25 (23:32)
수정 2016.11.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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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AI를 막기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농민들과 방역당국의 불안과 허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H5N6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전북 김제의 오리농장입니다.
오리 만 9천여 마리가 매몰되고. 반경 10㎞ 가금류 농가 3백70여 곳의 가축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전북에서 1년 7개월 만에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농가들은 좌불안석입니다.
<인터뷰> 박철수(오리 사육 농민) : "아침에 문을 열기가 두렵습니다. 혹시나 폐사가 나올까 하는 그런 마음에서... ."
닭과 오리 농장 백87곳이 밀집해 있는 충남 천안에서도 AI 발생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았던 농가들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인근 양계 농민(음성변조) : "참담한 심정이죠. 죽어라 소독하고 그래도..사실상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지는 그런 심정이죠."
매몰처분과 이동제한, 소독 등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뛰어넘는 확산에 방역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면(충남 천안시 축산식품과장) :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농가의 차단방역에 심혈 기울여 왔지만 이렇게 다시 발생이 돼서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새벽 0시부터 48시간동안 전국에 가금류와 관련한 사람과 차량, 물품의 이동을 중지시켰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AI를 막기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농민들과 방역당국의 불안과 허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H5N6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전북 김제의 오리농장입니다.
오리 만 9천여 마리가 매몰되고. 반경 10㎞ 가금류 농가 3백70여 곳의 가축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전북에서 1년 7개월 만에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농가들은 좌불안석입니다.
<인터뷰> 박철수(오리 사육 농민) : "아침에 문을 열기가 두렵습니다. 혹시나 폐사가 나올까 하는 그런 마음에서... ."
닭과 오리 농장 백87곳이 밀집해 있는 충남 천안에서도 AI 발생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았던 농가들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인근 양계 농민(음성변조) : "참담한 심정이죠. 죽어라 소독하고 그래도..사실상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지는 그런 심정이죠."
매몰처분과 이동제한, 소독 등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뛰어넘는 확산에 방역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면(충남 천안시 축산식품과장) :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농가의 차단방역에 심혈 기울여 왔지만 이렇게 다시 발생이 돼서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새벽 0시부터 48시간동안 전국에 가금류와 관련한 사람과 차량, 물품의 이동을 중지시켰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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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확산일로…농민 ‘탄식’·방역당국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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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5 23:36:12
- 수정2016-11-25 23:49:18
<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AI를 막기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농민들과 방역당국의 불안과 허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H5N6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전북 김제의 오리농장입니다.
오리 만 9천여 마리가 매몰되고. 반경 10㎞ 가금류 농가 3백70여 곳의 가축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전북에서 1년 7개월 만에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농가들은 좌불안석입니다.
<인터뷰> 박철수(오리 사육 농민) : "아침에 문을 열기가 두렵습니다. 혹시나 폐사가 나올까 하는 그런 마음에서... ."
닭과 오리 농장 백87곳이 밀집해 있는 충남 천안에서도 AI 발생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았던 농가들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인근 양계 농민(음성변조) : "참담한 심정이죠. 죽어라 소독하고 그래도..사실상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지는 그런 심정이죠."
매몰처분과 이동제한, 소독 등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뛰어넘는 확산에 방역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면(충남 천안시 축산식품과장) :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농가의 차단방역에 심혈 기울여 왔지만 이렇게 다시 발생이 돼서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새벽 0시부터 48시간동안 전국에 가금류와 관련한 사람과 차량, 물품의 이동을 중지시켰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AI를 막기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농민들과 방역당국의 불안과 허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H5N6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전북 김제의 오리농장입니다.
오리 만 9천여 마리가 매몰되고. 반경 10㎞ 가금류 농가 3백70여 곳의 가축 이동도 제한됐습니다.
전북에서 1년 7개월 만에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농가들은 좌불안석입니다.
<인터뷰> 박철수(오리 사육 농민) : "아침에 문을 열기가 두렵습니다. 혹시나 폐사가 나올까 하는 그런 마음에서... ."
닭과 오리 농장 백87곳이 밀집해 있는 충남 천안에서도 AI 발생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았던 농가들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인근 양계 농민(음성변조) : "참담한 심정이죠. 죽어라 소독하고 그래도..사실상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지는 그런 심정이죠."
매몰처분과 이동제한, 소독 등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측을 뛰어넘는 확산에 방역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면(충남 천안시 축산식품과장) :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농가의 차단방역에 심혈 기울여 왔지만 이렇게 다시 발생이 돼서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새벽 0시부터 48시간동안 전국에 가금류와 관련한 사람과 차량, 물품의 이동을 중지시켰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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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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