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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국인 수감자 270여 명…‘마약 범죄’ 가장 많아
입력 2016.11.28 (08:01) 수정 2016.11.28 (08:2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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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수감돼 있는 한국인이 27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처벌 수위가 센 마약사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선전에서 마약 밀수로 체포된 50대 김모 씨.

우리 정부의 거듭된 선처 요청에도 불구하고 2014년 말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현재 중국에 수감된 한국인은 모두 270여 명,

김 씨와 같은 마약범죄가 9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사기, 밀수, 살인 등의 순입니다.

특히 이미 형이 확정된 180여 명 가운데 29%인 54명이 사형과 무기징역입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2년 동안 고의범죄가 드러나지 않으면 무기징역 등으로 감형하는 이른바 '집행유예부 사형'입니다.

역시 대부분이 마약사범입니다.

<인터뷰> 김남현(주중 한국대사관 참사관) : "필로폰 50g을 밀수하거나 운반해도 무기징역,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형량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마약범죄의 경우 한국에서는 평균 형량이 1.6년이지만 중국 내 한국인 수감자는 16.4년으로 10배가 넘습니다.

사기죄도 한국의 형량은 평균 1.1년이지만 중국은 10.2년입니다.

여기다 작은 범죄에만 연루돼도 강제추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공안은 앞으로 보이스피싱과 성매매, 경제범죄 등도 집중적으로 추적할 방침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중국 내 한국인 수감자 270여 명…‘마약 범죄’ 가장 많아
    • 입력 2016-11-28 07:40:17
    • 수정2016-11-28 08:26:0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중국에서 수감돼 있는 한국인이 27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처벌 수위가 센 마약사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선전에서 마약 밀수로 체포된 50대 김모 씨.

우리 정부의 거듭된 선처 요청에도 불구하고 2014년 말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현재 중국에 수감된 한국인은 모두 270여 명,

김 씨와 같은 마약범죄가 9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사기, 밀수, 살인 등의 순입니다.

특히 이미 형이 확정된 180여 명 가운데 29%인 54명이 사형과 무기징역입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2년 동안 고의범죄가 드러나지 않으면 무기징역 등으로 감형하는 이른바 '집행유예부 사형'입니다.

역시 대부분이 마약사범입니다.

<인터뷰> 김남현(주중 한국대사관 참사관) : "필로폰 50g을 밀수하거나 운반해도 무기징역,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형량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마약범죄의 경우 한국에서는 평균 형량이 1.6년이지만 중국 내 한국인 수감자는 16.4년으로 10배가 넘습니다.

사기죄도 한국의 형량은 평균 1.1년이지만 중국은 10.2년입니다.

여기다 작은 범죄에만 연루돼도 강제추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공안은 앞으로 보이스피싱과 성매매, 경제범죄 등도 집중적으로 추적할 방침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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