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플랑크톤으로 ‘온난화’ 연구

입력 2016.11.29 (12:50) 수정 2016.11.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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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로 인한 바다 환경의 변화를 플랑크톤을 통해 밝히려는 최신 연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리쿠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꽁치.

올해 어획량은 사상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어리 어획량도 한창 때의 1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닷물 온도의 변화로 보입니다.

일본 근해를 정기적으로 관측하는 조사선입니다.

60년 이상에 걸쳐 바닷물에 포함된 플랑크톤을 수집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표본은 10만여 점.

종류와 수뿐 아니라 채취 해역과 수온도 기록돼 있습니다.

지난 50년 간 동물 플랑크톤의 서식 수가 수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한 뒤 여기에 유엔의 지구온난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앞으로 50년 간의 변화를 예측했는데요.

<인터뷰> 다도코로 가즈아키(수산연구·교육기구 연구원) : "지금까지보다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2060년대에는 산리쿠 앞바다의 플랑크톤 수가 60% 감소하면서 동물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물고기도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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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플랑크톤으로 ‘온난화’ 연구
    • 입력 2016-11-29 12:52:18
    • 수정2016-11-29 1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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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로 인한 바다 환경의 변화를 플랑크톤을 통해 밝히려는 최신 연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리쿠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꽁치.

올해 어획량은 사상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어리 어획량도 한창 때의 1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닷물 온도의 변화로 보입니다.

일본 근해를 정기적으로 관측하는 조사선입니다.

60년 이상에 걸쳐 바닷물에 포함된 플랑크톤을 수집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표본은 10만여 점.

종류와 수뿐 아니라 채취 해역과 수온도 기록돼 있습니다.

지난 50년 간 동물 플랑크톤의 서식 수가 수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한 뒤 여기에 유엔의 지구온난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앞으로 50년 간의 변화를 예측했는데요.

<인터뷰> 다도코로 가즈아키(수산연구·교육기구 연구원) : "지금까지보다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2060년대에는 산리쿠 앞바다의 플랑크톤 수가 60% 감소하면서 동물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물고기도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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