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호주, 담 넘어온 공 때문에 47년간 싸운 이웃의 비극

입력 2016.11.29 (20:31) 수정 2016.11.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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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선 담을 넘어간 공 하나로 시작된 이웃 간 갈등이 반세기 가량 이어진 끝에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호주 경찰은 어제 멜버른에 사는 83살 노인이 집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이웃집 90살 노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들인 두 이웃의 갈등은 47년 전, 우연히 담을 넘어온 공이 반으로 갈라져 되돌려진 후 시작됐는데요.

이후 서로의 집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물을 뿌리는 등의 싸움은 최근까지 벌어졌고 약 2주 전, 숨진 노인이 자신의 집 정원의 식물들이 죽자, 이웃을 의심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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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9 20:35:11
    • 수정2016-11-29 2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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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선 담을 넘어간 공 하나로 시작된 이웃 간 갈등이 반세기 가량 이어진 끝에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호주 경찰은 어제 멜버른에 사는 83살 노인이 집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이웃집 90살 노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들인 두 이웃의 갈등은 47년 전, 우연히 담을 넘어온 공이 반으로 갈라져 되돌려진 후 시작됐는데요.

이후 서로의 집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물을 뿌리는 등의 싸움은 최근까지 벌어졌고 약 2주 전, 숨진 노인이 자신의 집 정원의 식물들이 죽자, 이웃을 의심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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