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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영화 속 재난이 현실로…배우들도 당혹
입력 2016.11.30 (07:30) 수정 2016.11.30 (08:0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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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경주 지진과, 정치권의 부조리 등 우리의 현실을 닮은 영화가 있습니다.

이미 4년 전에 쓴 시나리오지만 공교롭게도 개봉을 앞둔 지금, 영화 속 설정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그 화제의 영화 만나보시죠.

<리포트>

강한 지진으로 원전이 폭발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숨기기에 급급하고 우유부단한 대통령은 이렇게 말합니다.

<녹취> "저희 정부는 솔직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 최초의 원전 영화 '판도라'는 제작부터 개봉까지 4년이나 걸린 재난 블록버스텁니다.

대지진처럼 상상으로 만든 영화 속 사건들이 최근 현실에서 벌어지자 배우들도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정진영 : "영화 찍을 당시만 해도 구체적으로 다가올줄 몰랐는데 개봉을 앞두고 강도 높은 지진이 다가오고 하면서 영화에 참여한 배우로 오히려 좀 당혹스럽습니다."

실감나는 재난 장면과 함께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끕니다.

김명민 씨는 그동안의 카리스마 대신 무기력한 젊은 대통령이 됐습니다.

<녹취> "도대체 이 나라는 지금 누가 이끌어가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김명민 : "나약한 한 인간과 대통령 사이에서 굉장히 갈등을 많이하는 (캐릭터다)"

차가운 도시남자 김남길 씨는 사투리를 쓰는 농촌 총각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남길 : "차갑거나 나쁜놈쪽 이미지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과장해서 말하면 옆집에 보이는 바보 오빠 같은 느낌으로 .."

감독은, 재난에 대한 공포감만 주기보단 희망의 탈출구도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는데요,

이미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그걸 닫을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 판도랍니다.
  • [문화광장] 영화 속 재난이 현실로…배우들도 당혹
    • 입력 2016-11-30 07:31:47
    • 수정2016-11-30 08:03:1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얼마 전 경주 지진과, 정치권의 부조리 등 우리의 현실을 닮은 영화가 있습니다.

이미 4년 전에 쓴 시나리오지만 공교롭게도 개봉을 앞둔 지금, 영화 속 설정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그 화제의 영화 만나보시죠.

<리포트>

강한 지진으로 원전이 폭발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숨기기에 급급하고 우유부단한 대통령은 이렇게 말합니다.

<녹취> "저희 정부는 솔직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 최초의 원전 영화 '판도라'는 제작부터 개봉까지 4년이나 걸린 재난 블록버스텁니다.

대지진처럼 상상으로 만든 영화 속 사건들이 최근 현실에서 벌어지자 배우들도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정진영 : "영화 찍을 당시만 해도 구체적으로 다가올줄 몰랐는데 개봉을 앞두고 강도 높은 지진이 다가오고 하면서 영화에 참여한 배우로 오히려 좀 당혹스럽습니다."

실감나는 재난 장면과 함께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끕니다.

김명민 씨는 그동안의 카리스마 대신 무기력한 젊은 대통령이 됐습니다.

<녹취> "도대체 이 나라는 지금 누가 이끌어가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김명민 : "나약한 한 인간과 대통령 사이에서 굉장히 갈등을 많이하는 (캐릭터다)"

차가운 도시남자 김남길 씨는 사투리를 쓰는 농촌 총각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남길 : "차갑거나 나쁜놈쪽 이미지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과장해서 말하면 옆집에 보이는 바보 오빠 같은 느낌으로 .."

감독은, 재난에 대한 공포감만 주기보단 희망의 탈출구도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는데요,

이미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그걸 닫을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 판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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