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조기 진단 돕는 모바일 앱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언덕에 위치한 마을 진료소.

여성들이 여기에 모인 이유는 자궁 경부암 검진을 받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건강 검진을 위해 이곳에 오는 일은 중요하죠. 오래 살아야 아이들을 돌볼 수 있으니까요."

낙후 지역이라 암 검진의 기회가 거의 없었지만 자궁경부암 진단 앱이 개발되면서 시골 마을에서도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해진 겁니다.

진단 앱을 사용해 의사가 자궁 내부를 촬영하는데요.

영상을 확대해 경부암 병소가 있는지를 자세히 관찰합니다.

병소가 발견될 경우 앱을 통해 연결된 부인과 전문의에게 영상을 보내면 몇 분 이내에 진단 결과가 도착합니다.

<인터뷰> "연말까지 7-8천 명이 경부암 검진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서는 한 해 평균 4천 명의 여성이 자궁 경부암으로 목숨을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