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촉구 민주노총 총파업·시민불복종 운동 전개

입력 2016.11.30 (18:06) 수정 2016.11.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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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부터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한 뒤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과 함께 청와대 인근까지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시간끌기용 정치 술수라고 평가한 민주노총은 오후 3시 서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스스로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한 이번 총파업에서 전국 22만여 조합원들은 오늘 4시간 이상 파업 결의와 연가투쟁 등의 방법으로 단체행동을 할 계획입니다.

노동자와 농민, 상인, 학생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동참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도 전개됩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오늘 하루 전국 노점상 3천5백여 곳이 일제히 문을 닫고, '박근혜 퇴진' 포스터를 내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들도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엽니다.

오후 3시 반부터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는 청와대와 100m거리인 분수대 앞까지, 전교조는 200m거리인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할 계획이었지만, 경찰이 행진을 금지하면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밤 8시까지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보도를 이용한 행진을 허용했고,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의 집회도 허용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집회도 진행됩니다.

오늘 시국회의를 여는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와 동맹휴업에 나선 서울대학교 학생 800여 명도 광화문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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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진 촉구 민주노총 총파업·시민불복종 운동 전개
    • 입력 2016-11-30 18:07:07
    • 수정2016-11-30 18:10:00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부터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한 뒤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과 함께 청와대 인근까지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시간끌기용 정치 술수라고 평가한 민주노총은 오후 3시 서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스스로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한 이번 총파업에서 전국 22만여 조합원들은 오늘 4시간 이상 파업 결의와 연가투쟁 등의 방법으로 단체행동을 할 계획입니다.

노동자와 농민, 상인, 학생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동참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도 전개됩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오늘 하루 전국 노점상 3천5백여 곳이 일제히 문을 닫고, '박근혜 퇴진' 포스터를 내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들도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엽니다.

오후 3시 반부터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는 청와대와 100m거리인 분수대 앞까지, 전교조는 200m거리인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할 계획이었지만, 경찰이 행진을 금지하면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밤 8시까지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보도를 이용한 행진을 허용했고,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의 집회도 허용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집회도 진행됩니다.

오늘 시국회의를 여는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와 동맹휴업에 나선 서울대학교 학생 800여 명도 광화문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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