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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이슈] 박근혜 대통령 담화 본 주변국들 반응
입력 2016.11.30 (20:35) 수정 2016.11.30 (20:42)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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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회 결정에 따른 퇴진'을 밝히면서 외국 언론들이 분석 기사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국들의 반응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외국 언론들이 관련 속보를 계속하고 있죠.

<답변>
그렇습니다, 어제 오늘 외신 보도를 주욱 살펴보면 "물러날 의사 밝혔다", "사실상 조기 퇴진", 이렇게 박 대통령 담화를 일단 표면적으로 전달하기도 하구요,

또 "꼼수", "시간 끌기 전략"과 같은 야당의 논평이나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사설에서 '반가운 사임 제안'이다, 이렇게 제목을 뽑으면서 "세계가 한국의 권력 공백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특히 한반도 주변국들은 이해 당사자들이니까, 이런저런 속내가 있을 수밖에 없겠어요.

<답변>
그렇죠, 일본이 특히 더 그래 보입니다.

복잡한 생각이 있는 거 같아요.

일본 언론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익명으로 인용해서 보도를 하는데, 여기서 정부 분위기를 좀 엿볼 수가 있죠.

두 가지가 현안입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그리고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죠.

둘 다 한국에서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논란인데, 한 일본 외무성 간부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소녀상 이전 문제를 포함해서 위안부 합의 내용을 한국 야당과 시민단체가 반대한다, 따라서 차기 정권에서 합의가 철회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도 한국에서 반대 여론이 많으니까, 현 정부에서 후속 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힘들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산케이는 이런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위안부 합의는 국제적으로 발표된 거라서 한국이 없었던 것으로 하기엔 힘들지 않겠냐, 이렇게 예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네, 일본의 어떤 복잡한 셈법이 느껴지네요.

미국 정부는 분위기가 좀 어떤가요.

<답변>
일단 우리시각으로 오늘,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에서 한국 현안에 대한 답변을 했거든요.

뭐라고 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수십년 동안 동맹 관계였고 미국 정부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또 한국 정부가 어떤 정부였든 동맹을 유지해왔습니다."

구체적 논평이라기보다는 그냥 원론적인 입장이죠.

한국 내부 상황은 한국인들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사드 문제는 좀 걸려 있습니다.

해당 부처가 미국 국방부죠.

미 국방부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변함없이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한국 정국이 워낙 요동치고 있어서 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질문>
중국에선 한국 선거 방식을 꼬집었다고 하던데, 무슨 얘기입니까.

<답변>
이 기사를 볼까요.

중국은 정부 차원의 반응은 잘 없습니다만, 정부가 운영하는 관영 언론들이 많잖아요.

그 가운데 '환구시보'라는 언론 매체의 사설입니다.

제목이 '박근혜, 정말 사퇴할 생각인가? 아니면 지키기 위한 물러남인가?' 입니다.

환구시보는 이번 사태가 "서구식 선거의 실패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렇게 제도적 차원으로도 비판을 했습니다.

한국의 많은 대선 후보들이 충분한 경험이나 관료 경력이 없이도 주로 웅변술이나 가족 배경에 의존해서 당선이 된다고도 적었습니다.

물론 이런 진단은, 자기들이 지도자를 뽑는 시스템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의도라고 해석이 되죠.

어찌됐건 내년까지 계속될 우리나라의 급박한 상황 전개에 맞춰 주변국들의 발걸음도 분주할 거 같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 [글로벌24 이슈] 박근혜 대통령 담화 본 주변국들 반응
    • 입력 2016-11-30 20:38:02
    • 수정2016-11-30 20:42:32
    글로벌24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회 결정에 따른 퇴진'을 밝히면서 외국 언론들이 분석 기사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국들의 반응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외국 언론들이 관련 속보를 계속하고 있죠.

<답변>
그렇습니다, 어제 오늘 외신 보도를 주욱 살펴보면 "물러날 의사 밝혔다", "사실상 조기 퇴진", 이렇게 박 대통령 담화를 일단 표면적으로 전달하기도 하구요,

또 "꼼수", "시간 끌기 전략"과 같은 야당의 논평이나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사설에서 '반가운 사임 제안'이다, 이렇게 제목을 뽑으면서 "세계가 한국의 권력 공백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특히 한반도 주변국들은 이해 당사자들이니까, 이런저런 속내가 있을 수밖에 없겠어요.

<답변>
그렇죠, 일본이 특히 더 그래 보입니다.

복잡한 생각이 있는 거 같아요.

일본 언론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익명으로 인용해서 보도를 하는데, 여기서 정부 분위기를 좀 엿볼 수가 있죠.

두 가지가 현안입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그리고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죠.

둘 다 한국에서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논란인데, 한 일본 외무성 간부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소녀상 이전 문제를 포함해서 위안부 합의 내용을 한국 야당과 시민단체가 반대한다, 따라서 차기 정권에서 합의가 철회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도 한국에서 반대 여론이 많으니까, 현 정부에서 후속 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힘들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산케이는 이런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위안부 합의는 국제적으로 발표된 거라서 한국이 없었던 것으로 하기엔 힘들지 않겠냐, 이렇게 예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네, 일본의 어떤 복잡한 셈법이 느껴지네요.

미국 정부는 분위기가 좀 어떤가요.

<답변>
일단 우리시각으로 오늘,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에서 한국 현안에 대한 답변을 했거든요.

뭐라고 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수십년 동안 동맹 관계였고 미국 정부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또 한국 정부가 어떤 정부였든 동맹을 유지해왔습니다."

구체적 논평이라기보다는 그냥 원론적인 입장이죠.

한국 내부 상황은 한국인들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사드 문제는 좀 걸려 있습니다.

해당 부처가 미국 국방부죠.

미 국방부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변함없이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한국 정국이 워낙 요동치고 있어서 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질문>
중국에선 한국 선거 방식을 꼬집었다고 하던데, 무슨 얘기입니까.

<답변>
이 기사를 볼까요.

중국은 정부 차원의 반응은 잘 없습니다만, 정부가 운영하는 관영 언론들이 많잖아요.

그 가운데 '환구시보'라는 언론 매체의 사설입니다.

제목이 '박근혜, 정말 사퇴할 생각인가? 아니면 지키기 위한 물러남인가?' 입니다.

환구시보는 이번 사태가 "서구식 선거의 실패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렇게 제도적 차원으로도 비판을 했습니다.

한국의 많은 대선 후보들이 충분한 경험이나 관료 경력이 없이도 주로 웅변술이나 가족 배경에 의존해서 당선이 된다고도 적었습니다.

물론 이런 진단은, 자기들이 지도자를 뽑는 시스템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의도라고 해석이 되죠.

어찌됐건 내년까지 계속될 우리나라의 급박한 상황 전개에 맞춰 주변국들의 발걸음도 분주할 거 같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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