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헤드라인]

“탄핵되면 헌법 절차 따를 것”…여 ‘자유투표’

박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다면 헌재의 심판 과정을 지키보겠다며 그 전에 하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원 총회 결과 오는 9일 탄핵 표결에서 따로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유 투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野 “압도적 가결 공조”…‘탄핵 후 하야’ 공방

야 3당 대표들은 압도적인 탄핵 가결을 다짐하면서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9일 탄핵안이 가결되면 박 대통령이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새누리당은 위헌적 주장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총수들, 대가성 부인…전경련 존폐 기로

최순실게이트 청문회에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은 모두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주요 총수들이 전경련 탈퇴의사를 밝히면서 전경련은 존폐 기로게 서게 됐습니다.

총수 입장 때 시위…국회·전경련 앞 규탄 대회

어제 대기업 총수들이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할 당시 각종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꼈고, 재벌 총수 구속을 요구하는 시민 단체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국회와 전경련 앞에서도 재벌 회장들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최순실 빠진 ‘맹탕 청문회’…김기춘 주목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두번째 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종 전 문화부 차관 등이 나올 예정이지만, 최순실 일가와 문고리 3인방 등 핵심 인물들이 대거 나오지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 세월호 골든타임에 머리 다시 손질”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전속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오전에 만진 머리를 다시 손질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초 외부인 출입이 없었다던 청와대는 머리 손질에는 90분이 아닌 20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美 대법, 애플 소송서 ‘삼성 주장’ 수용

미국 연방대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디자인 특허 관련 최종심에서 배상금 규모가 너무 크다는 삼성측 주장을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급심은 배상금 규모를 다시 산정하게 됩니다.

中 악동뮤지션 공연 허가…금한령 완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 금지, 롯데에 대한 전방위 조사 등 중국의 보복성 조치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상하이시 당국이 한국 가수 악동 뮤지션의 공연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연 신청을 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