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전 임대업체에 가격 상한제 검토

입력 2016.12.08 (12:50) 수정 2016.12.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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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가구와 가전 임대 업체에 가격 상한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임대료가 쌓이면 구매비를 훌쩍 넘어선다는 겁니다.

<리포트>

세탁기와 소파를 임대해서 쓰고 있는 주부.

밀린 임대료가 쌓여 아이들의 식비조차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인터뷰> 돈 노스(주부) :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니 무능력한 부모라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한 업체에서 구매 조건으로 냉장고를 빌릴 경우

이자와 서비스료를 포함해 일주일에 우리 돈 만 9천 원, 3년간 170만 원을 내야 합니다.

냉장고 구매 가격인 60만 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가구, 가전 임대 업체에 가격 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이

임대료 최고 한도를 미리 계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가전 임대업체들은 고객이 추가 금액 없이 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는 등 이미 다양한 임대 조건이 있다며, 가격 상한제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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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가전 임대업체에 가격 상한제 검토
    • 입력 2016-12-08 12:50:59
    • 수정2016-12-08 13:00:26
    뉴스 12
<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가구와 가전 임대 업체에 가격 상한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임대료가 쌓이면 구매비를 훌쩍 넘어선다는 겁니다.

<리포트>

세탁기와 소파를 임대해서 쓰고 있는 주부.

밀린 임대료가 쌓여 아이들의 식비조차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인터뷰> 돈 노스(주부) :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니 무능력한 부모라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한 업체에서 구매 조건으로 냉장고를 빌릴 경우

이자와 서비스료를 포함해 일주일에 우리 돈 만 9천 원, 3년간 170만 원을 내야 합니다.

냉장고 구매 가격인 60만 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가구, 가전 임대 업체에 가격 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이

임대료 최고 한도를 미리 계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가전 임대업체들은 고객이 추가 금액 없이 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는 등 이미 다양한 임대 조건이 있다며, 가격 상한제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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