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일본열도 연타 피해 속출

입력 2002.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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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열도가 연이은 태풍으로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7호 태풍 할롱이 지나간 일본 표정을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초속 30m의 강풍으로 일본열도를 흔들었던 7호 태풍 할롱이 지나간 자리입니다.
모두 8사람이 다쳤고 주택 25채가 부서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마전선과 합쳐져 많은 비를 뿌리면서 주택 150여 채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6호 태풍 때의) 물이 겨우 빠졌는데 또 밀어닥쳐 걱정입니다.
⊙인터뷰: 정리하는 도중에 또 태풍이 몰아닥쳐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기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났던 6호 태풍 차타안과는 달리 7호 태풍 피해는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았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가면서 일본열도는 빠르게 여름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항공기와 뱃길이 다시 이어지고 멈춰섰던 철길과 고속도로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일본보다는 중국이나 한국으로 진행되는 7월의 태풍 진로가 올 여름에 일본을 잇따라 강타한 것은 기상이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태풍 9호 진로에 일본열도는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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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할롱 일본열도 연타 피해 속출
    • 입력 2002-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본열도가 연이은 태풍으로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7호 태풍 할롱이 지나간 일본 표정을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초속 30m의 강풍으로 일본열도를 흔들었던 7호 태풍 할롱이 지나간 자리입니다. 모두 8사람이 다쳤고 주택 25채가 부서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마전선과 합쳐져 많은 비를 뿌리면서 주택 150여 채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6호 태풍 때의) 물이 겨우 빠졌는데 또 밀어닥쳐 걱정입니다. ⊙인터뷰: 정리하는 도중에 또 태풍이 몰아닥쳐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기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났던 6호 태풍 차타안과는 달리 7호 태풍 피해는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았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가면서 일본열도는 빠르게 여름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항공기와 뱃길이 다시 이어지고 멈춰섰던 철길과 고속도로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일본보다는 중국이나 한국으로 진행되는 7월의 태풍 진로가 올 여름에 일본을 잇따라 강타한 것은 기상이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태풍 9호 진로에 일본열도는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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